전세 물량 부족 등으로 전세가격 강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가장 저렴한 주택으로 분류되는 연립주택의 평균 전셋값도 1억원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국민은행 부동산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의 연립주택 평균 전셋값은 1억15만원으로 국민은행이 통계 조사를 시작한 2011년 6월 이후 처음 1억원을 돌파했다. 이는 조사 이래 최고가다. 전국 연립주택의 평균 전셋값은 올해 들어 4.9%(464만원) 올랐다. 2년 전(2012년 11월)과 비교하면 14.2%(1천246만원)나 뛰었다.이 같은 연립주택의 전셋값 상승률은 아파트의 전셋값 상승률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단독주택 전셋값 상승률보다는 높은 것이다. 전국 아파트의 평균 전셋값은 지난달 기준 1억8천404만원으로 올해 들어 7.
삼성그룹은 4일 부사장 42명, 전무 58명, 상무 253명 등 총 353명의 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승진자 규모는 작년(476명)보다 123명이나 줄었다. 주력인 삼성전자[005930]의 실적 부진 등을 반영해 승진자 규모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연도별 승진자 규모는 인사 발표시점 기준으로 2011년 501명, 2012년 485명, 2013년 476명이다. 승진연한을 뛰어넘는 발탁 인사도 56명으로 작년(85명)보다 줄었다. 작년에는 발탁 인사 규모가 역대 최대였다. 발탁 인사는 부사장 8명, 전무 16명, 상무 32명이다. 삼성전자의 승진자도 165명으로 지난해 227명, 2012년 226명에 비해 크게 감소했다. 그러나 높은 성
예년보다 안정적이었던 겨울철 채소값이 12월 들어 갑자기 떨어진 기온과 폭설로 들썩이고 있다. 4일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가락시장에 따르면 3일 기준 30가지 주요 채소 도매가격은 지난주 평균과 비교해 27~67% 올랐다. 품목별로는 시금치(4㎏ 상자·하품)가 65.9%(4천48원→6천716원) 뛰었고, 대파(1㎏ 단·상품)·적환무(100개·상품)·알배기 배추(8㎏ 상자·상품)·가지(8㎏ 상자·상품)도 각각 62.7%, 59.9%, 53%, 47.2% 상승했다. 이 밖에 홍피망(10㎏ 상자·중품)·양상추(8㎏ 상자·하품)·깻잎(100속·중품)·청상추(10㎏ 상자·특품)·청양고추(4㎏ 상자·하품)·알타리무(2㎏ 상자·중품)의 상승폭도 모두 30%를 넘었다. 현재 채소류 가격은 지난
이천시는 신둔면 도암리 일대 6만㎡의 규모의 도암일반산업단지가 지방산업단지계획위원회, 수도정비위원회 심의를 거쳐 5일 승인 된다고 4일 밝혔다.도암산단은 내년 3월 착공, 연말께 준공되며 부지면적 6만㎡ 가운데 산업시설용지 4만7천㎡는 분양없이 사업시행자가 직접 사용한다. 사업시행자는 패션핀업 등 7개사로 인천광역시 등에 공장을 가동 중이나 생산시설을 확장하기 위해 도암산단을 개발하게 됐다. 도암산단 인근에는 중부고속도로 서이천IC와 성남∼장호원 자동차전용도로가 통과해 접근성이 뛰어나다. 시는 단지가 조성되면 400억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와 함께 250명의 고용창출, 연간 2억원의 세수증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아웃도어 브랜드 엠리밋은 올해 겨울철 가볍고 따뜻하게 착용할 수 있는 패딩 팬츠·패딩 스커트·패딩 글러브 등 패딩 아이템 4종을 4일 출시했다.'패딩 팬츠'는 신체의 굴곡 부위에 신축성이 우수한 '4WAY 스트레치' 소재를 사용한 하이브리드 제품이라고 엠리밋은 설명했다. 소비자가격은 18만8천원.여성용인 'LD 패딩 팬츠'도 신축성이 우수해 활동시에 편안한 착용감을 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소비자가격은 16만8천원이다.'LD 캐모 스커트'는 동절기 보온성과 패션성을 함께 충족시킬 수 있는 제품이다. 가격은 9만9천원.'패딩 글러브'는 고급 양가죽을 사용해 강한 내구성을 갖고 있는 제품이라고 회사는 강조했다. 가격은 6만9천원.
인도 출신 헐리웃 배우 프리다 핀토의 감각있는 패션이 카메라에 잡혔다. 11월 21일 금요일 캘리포니아 웨스트 헐리우드에 방문한 프리다 핀토의 모습이 포착되었다. 사진 속 프리다 핀토는 기하학적인 패턴이 가미된 원피스를 입고 여성스럽고 세련된 감성을 자아냈다. 여기에 메리 제인 스타일의 플랫 슈즈를 착용하여 사랑스러움을 강조하였으며, 악어 가죽 패턴이 돋보이는 그레이 컬러의 토트백을 들어 패셔니스타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프리다 핀토의 페미닌 룩을 완성해준 가방은 홀리데이 2015 콜렉션인 ‘마이클 마이클 코어스’의 딜런 토트 백으로 스트랩 탈부착이 가능해 실용적이며 고급스럽고 모던한 분위기가 특징이다.
'겨울 멋쟁이는 얼어죽는다'는 말이 무색해졌다. 여성들의 패션 아이템으로 여겨졌던 레깅스를 챙겨 입는 남성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25일 오픈마켓 옥션에 따르면 최근 겨울 추위가 시작되면서 레깅스 판매가 눈에 띄게 늘고 있다.11월 1∼23일 남성용 레깅스의 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5% 증가했다.남성 고객들은 등산과 낚시 등 레저활동을 위해 가을철 비교적 얇은 레깅스를 구매하기 시작했으며 이달 들어서는 보온성에 무게를 두고 기능성 원단으로 만든 레깅스를 많이 구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같은 기간 여성용 레깅스 판매는 15% 신장하는 데 그쳤다.오픈마켓 G마켓에서도 이달 들어 남성 고객의 레깅스 구매 비중이 전체의 12%로 지난해 같은 기간(10%)보다 소폭 증가했다.
LF(옛 LG패션)의 잡화 브랜드 닥스 액세서리는 올해 가을·겨울 시즌 고급스러운 느낌의 '다이아나 백'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뱀가죽 무늬를 살린 새 상품은 부드러운 촉감을 강조한 이탈리아 아나콘다 엠보 소재를 사용했으며, 촉감을 강조할 수 있도록 볼륨감 있는 디자인으로 제작됐다.부드럽고 무게가 가벼워 일상생활을 할 때도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다고 닥스 액세서리 측은 설명했다.다이아나 백은 전국 닥스 액세서리 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가격은 소재와 크기에 따라 50만∼60만원대로 다양하다.
지난여름 시원한 소재로 인기를 끌었던 '냉장고바지'에 이어 올해 겨울에는 따뜻한 기모 안감의 '보일러바지'가 주목받고 있다.2일 큐레이션 쇼핑사이트 G9(www.g9.co.kr)에 따르면 11월 한 달 동안 기모 스타킹과 기모 레깅스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3% 급증했다.G9에서 10월 말부터 선보인 '비비안 기모 타이즈'(8천800원)는 12월 1일까지 누적 판매량이 3천건을 넘어섰고, 'KIDARI 여성 운동 패션 겸용 기모 레깅스'(3천900원)도 1천300건 이상 판매됐다.'TORTOISE 기모 레깅스'(4천900원)와 'DAON 기모안감 스키니진'(1만5천900원) 등도 인기가 높다고 G9 측은 설명했다.남성 바지도 보온성이 큰 기모 소재가 인기를 끌면서 'J
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이하 중기센터)는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우리 기업 64개사와 현지 1,235개사의 바이어가 참석한 가운데 총 9,750만 달러의 상담실적을 올리며 성황리에 폐막했다고 밝혔다.‘G-FAIR 쿠알라룸푸르’는 개최 첫날부터 전시장을 찾은 바이어들과 기업 관계자들로 전시장이 비좁아 보일 정도로 붐벼 한국 제품에 대한 바이어의 열기는 현지의 날씨처럼 뜨거웠다. 상담품목은 한-아세안 FTA 발효에 따른 말레이시아시장 유망품목인 생활용품, IT・전기전자, 미용용품, 산업용품 등으로 구성됐다.이번에 참가한 바이어의 상당수는 상담회가 끝난 후에도 참가 기업과 거래를 위해 지속적으로 관계를 유지하거나 직접 한국을 방문하기로 하는 등 우리 제
내년 국내 주택의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이 올해보다 더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은 3일 발표한 '2015년 주택시장 전망' 보고서에서 내년 전국 주택 매매가는 2.0%, 전세가는 3.5%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올해 전국의 주택 매매가가 1.7%, 전세가가 3.2% 오른 것과 비교하면 가격 상승폭이 올해보다 더 클 것으로 분석된 것이다. 주산연은 그동안 주택가격 상승을 견인했던 지방의 상승폭은 둔화하고 올해 하반기부터 미미한 상승세로 전환한 서울·수도권의 집값과 전셋값이 올해보다 더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5% 상승한 수도권의 집값은 내년에는 2.0%, 올해 4.5% 오른 수도권의 전셋값은 내년에는 5.0% 오를 것으
9·1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반짝 증가했던 서울의 아파트 거래량이 지난달 다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거래량(신고일 기준)은 총 8천495건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거래량은 전달보다 33.4%나 줄어든 수치다. 올해 들어 서울의 아파트 거래량은 2·26 임대차시장 선진화 방안 발표 후 6월까지 감소했다가 '7·24조치'와 '9·1대책' 등 부동산 정책 발표로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며 7월부터 10월까지 넉 달 연속 상승했다.특히 10월 아파트 거래량은 1만889건으로 2008년 4월(1만2천173건) 이후 처음으로 1만건을 돌파하며 부동산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지난달 아파트 거래량은 작년 11월(7천447건)보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사장 송재용, 이하 SL공사)는 “제11회 드림파크 국화축제”평가조사 결과를 발표하였다.이번 평가는 2014년 9월 20일부터 10월 5일까지 국화축제 기간 중 전문기관(㈜플랜이슈 대표 김진성)에서 방문객 1,000명을 대상으로 통계적 기법을 활용하여 조사하였다.객관적인 평가진단을 위해 전문기관에서 축제 방문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및 인터뷰를 실시하였으며, 요구사항, 만족도, 불만족사항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결과의 신뢰도를 높였다.2014 드림파크 국화축제에는 총 2,205천명이 방문하였는데 40~50대 여성이 즐겨 찾았으며, 주로 가족과 함께 휴일에 자가용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방문객의 만족도는 행사내용, 접근성, 음식, 편의시설 등 모든 면에서 20
한국과 중국의 자동차 메카 항만인 평택항과 천진항이 양 항만 활성화를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경기평택항만공사(사장 정승봉)는 3일 중국 천진(天津·톈진)항 운영 기관인 천진항그룹을 초청해 양항 간 교역 증대 및 자동차 물류산업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3월 경기평택항만공사가 양항의 교역 증대를 위해 중국 천진항그룹을 공식 방문한 데 대한 답방 차원으로 이뤄졌으며, 한중 FTA 타결에 따라 평택항~천진항 간 화물창출 및 물류 활성화, 협력 증진 방안을 모색했다.경기평택항만공사 정승봉 사장은 “최근 한중FTA의 실질적 타결이 이뤄져 양국 간 교역이 한층 활성화 될 전망이다. 천진은 상하이 다음 가는 중국 제2의 공업 중심지로 특히, 양국의 자동차 물류 메카인
인천시는 3일 광주시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한 ‘2014 대한민국 지역희망박람회’에 ‘인천홍보관’을 설치·운영하고, 방문객들에게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다. 지역발전위원회, 17개 시·도, 산업통상자원부 등 주최로 3일부터 6일까지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정부의 지역발전정책 비전을 공유하고 대국민 공감대를 형성하는 장으로 마련됐다. 17개 시·도가 참여하는 지역관에서는 지역발전 철학을 구현할 주요 정책 및 우수 사례 등을 소개하며, 컨퍼런스에서는 주민행복시대 실현 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이 밖에 지식콘서트와 각종 체험관이 운영되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외국인 투자유치설명회도 열린다. 인천시에서는 ‘세계로! 미래로! 글로벌 관광도시 인천!’이라는 슬로건으로 ‘인천홍보관’을
주식회사 세코닉스(CEO 박원희)가 대한상공회의소와 중앙일보가 공동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2014년 기업혁신대상'을 수상했다.동두천시에 주사업장을 둔 세코닉스는 한국 광학 기술분야의 선두주자이며, 광전자를 대표하는 사람과 기술을 중시하는 기업으로 '존경받는 기업에는 존경받는 제품이 있다'는 CEO의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모바일 카메라 렌즈 및 자동차용 카메라 모듈을 주력으로 생산하는 기업이다. 세코닉스는 국내?외 스마트폰 시장의 하락세라는 어려운 환경속에서 '현장에 답이 있다'는 CEO의 강력한 의지에 따라, 1등 경쟁력 확보를 위한 현장 중심의 전사 혁신활동을 전개했다.이 결과 3년간 연평균 59.1%의 매출성장을 기록했고 지역경제 발전과 고용창출 노력으로 2014년 고용
지역별 대표산업 육성을 통해 2018년까지 일자리 22만개를 새로 만들고 생산액을 286조원을 늘리는 지역발전 5개년 계획이 추진된다. 이 계획에 따라 간선도로를 통해 30분 내에 고속도로에 접근할 수 있는 반일생활권이 실현되고 특성화 전문대학이 100개 이상으로 늘어나며 지역의 작은 도서관과 영화관도 대폭 확충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18년까지 총 165조원을 투자해 이런 내용을 추진하는 지역발전 5개년 계획이 국무회의를 통과해 확정됐다고 2일 밝혔다.지역발전 계획은 ▲ 지역행복생활권 활성화 ▲ 지역 일자리 창출 ▲ 교육여건 개선 ▲ 지역문화 융성 ▲ 복지의료 체계 개선 등 5개 분야로 나눠 진행된다. 투입 예산은 국비가 109조원(66.2%), 지방비 40조원(23.9%)
1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9개월 만에 최저로 내려앉으며 0%대 진입을 눈앞에 두게 됐다. 저물가가 심화하면서 '디플레이션 공포'도 커지고 있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11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작년 같은 달보다 1.0% 올랐다. 올해 초 1%대 초반에 머물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4월 1.5%, 5월과 6월 각각 1.7% 등으로 상승세를 타는 듯했으나 7월 1.6%, 8월 1.4%, 9월 1.1%, 10월 1.2%로 다시 둔화했다. 11월에는 1.0%로 지난 2월(1.0%) 이후 9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한국은행의 물가안정목표(2.5∼3.5%)와는 점점 더 멀어지고 있다. 전월 대비로 보면 11월 소비자물가는 0.2%
내년부터 담뱃값이 2천원 오르는 것이 사실상 확정되면서 1%대의 저물가 해소에는 일단 청신호가 켜졌다. 하지만 담배 판매로 인한 물가상승은 일시적인 수치상의 변화일 뿐, 저물가의 근본 배경은 달라지는 것이 없다는 점에서 디플레이션 우려를 불식시키는 데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진단했다. ◇정부, 물가 0.62%p↑ 전망…전문가 "내수 개선 의미하는 것 아니다"2일 기획재정부와 국회에 따르면 여야는 정부 원안대로 담뱃값을 2천원 인상하기로 지난달 28일 합의했다. 정부는 담뱃값 2천원 인상이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0.62%포인트 끌어올릴 것으로 추산했다. 최근의 저물가 상황을 감안하면 반가운 소식이다. 정부 관계자는 "최근 물가가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정부가 노동시장 개혁을 위한 고용 유연성 확대를 대기업과 공기업에 대해 우선적으로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고용 유연성 확대 방법은 노사 타협이 상대적으로 어려운 해고보다는 정규직의 임금이나 근로시간의 경직성을 완화하는 쪽에 무게를 두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정규직의 계약기간을 2년에서 3년으로 늘리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다. 2일 관계 부처에 따르면 정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15년 경제정책방향 마련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내년 경제정책방향의 핵심은 경제 활성화와 구조 개혁"이라면서 "관련 부처가 세부 대책을 마련하고 있으다"고 전했다. 정부는 구조 개혁과 관련해 내년 경제정책방향에 노동시장, 임대주택시장, 교육, 금융 분야에 대한 구체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