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산하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일선 자치구들의 입장 차이로 난항을 겪었던 경제자유구역 도시관리업무 이관 협상이 이견을 좁히면서 속도를 내고 있다.11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자치구들에 따르면 내년 1월부터 각각 송도국제도시, 청라국제도시, 영종지구의 도시관리업무를 담당할 연수구, 서구, 중구는 최근 인천경제청에서 부구청장이 참석한 회의를 열고 업무 이관 문제를 논의했다.인천경제청은 관련 법률 개정에 따라 송도·청라·영종지구의 생활폐기물, 하수도, 공원·녹지, 옥외광고물, 도로 관리업무를 맡게 될 자치구들의 재정 부담을 고려해 내년부터 2017년까지 필요 예산의 절반을 지원할 계획이다.인천경제청이 책정한 내년도 지원예산은 연수구(송도) 74억원, 서구(청라) 67억5천만원, 중구(영종)
경제일반
안종삼 기자
2015.10.11 1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