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병원장 이문성)이 경기 서부권 최초로 알츠하이머 치매 조기 진단이 가능한 아밀로이드 PET-CT 검사를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퇴행성 치매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알츠하이머병은 뇌에 ‘베타아밀로이드 플라크’라는 비정상 단백질이 응집체를 형성하는 것이 특징으로, 신경세포가 점진적으로 소실되면서 치매가 발생하는 질병이다. 뇌에는 치매 증상이 나타나기 훨씬 이전부터 서서히 베타아밀로이드 플라크가 증가한다. 따라서 베타아밀로이드 플라크를 미리 확인할 수 있다면, 알츠하이머병을 조기 진단하는데 도움이 크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아밀로이드 PET-CT 검사가 연구단계를 지나, 실제 치매환자의 조기 진단 및 치료 반응을 추적하는데 유용하게 활용되고 있다. 순천향대 부천병
바람이 선선해지면서 멋쟁이들은 올해 가을·겨울 어떤 옷을 택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지난 26일 제일모직은 올해 가을·겨울 시즌 남성복 키워드로 '실용적'이라는 뜻을 담은 '어반 유틸리테리언'(Urban Utilitarian)을 제시했다.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켜줄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아웃도어 기능을 갖춘 정장 등 여러 효과를 낼 수 있는 실용적 상품이 주목받을 전망이 라는 뜻이다.최영진 삼성패션연구소 책임연구원은 "도시적 감성과 아웃도어의 기능성을 모두 갖춘 아이템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특히 고기능성 하이테크 소재는 물론 아웃도어 봉제기술을 적용한 다양한 상품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아웃도어의 특징이던 '기능성'은 이미 남성복에도 적용되
영국을 대표하는 브랜드 버버리의 어린이 라인인 ‘버버리 칠드런’에서 새 학기를 맞는 어린이들을 위한 영국 감성 스쿨룩을 선보였다. 버버리 브릿 컬렉션에서 영감을 받은 추상적인 그래픽 플라워 프린트가 특징인 반소매 디자인의 면 티셔츠에 시어링 바이커 자켓, 더블 버튼 코트에 프린지 디테일의 머플러, 울 실크 혼방의 원피스에 에비에이터 재킷을 매칭한 세련된 스쿨룩을 선보였다. 브리티시 스쿨룩을 완성하는 아이템은 바로 트렌치 코트. 버버리는 버버리의 전통과 트렌디한 감성을 그대로 담은 트렌치 코트에 프린지 디테일의 스카프를 둘러 고급스러운 스쿨룩을 제안했다. 버버리의 대표 패션 상품인 트렌치코트는 사계절 입을 수 있는 활용도 높은 제품. 특히 트렌치의 소재인 개버딘은 일교차가 심한 날, 아침
아디다스 오리지널스는 힙합 뮤지션 칸예 웨스트와의 협업 제품으로 인기를 끌었던 '이지부스트(YEEZY BOOST) 350'의 새 버전인 '올 블랙' 제품을 전세계에서 동시 출시한다고 밝혔다.새 제품은 한 줄의 실로 짜인 니트 형식의 소재를 써 착화감을 높였고 전체적으로 검은 색감에 맞춰 아웃솔(신발 밑창 중 땅바닥에 닿는부분)까지 검은색을 이용했다.현대적이면서도 자연스러움을 추구하는 칸예의 디자인 철학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는 게 아디다스의 설명이다.아디다스 관계자는 "올해 2월 이지부스트 750과 6월 이지부스트 350 회색 제품이 나올 당시에는 출시 2∼3일 전부터 세계 각국 매장에서 밤을 새우며 줄을 서는 모습이 연출됐다"며 "올블랙 제품도 이에 못지않은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국내 대표 골프웨어 그린조이(대표 최순환)가 본격적으로 가을 신상품 출고를 시작한다.이번 가을 시즌에는 간절기 상품을 확대해 홑겹위주의 경량아이템을 새롭게 선보이며 최근의 인기를 계속해서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늦더위가 계속되는 간절기 공략을 위해 그린조이가 꺼내든 카드는 ‘나일론스판’ 소재와 ‘스트레치’ 소재다.그린조이는 가볍고 신축성이 뛰어난 두 소재를 사용해 탁월한 착용감 뿐만 아니라 야외활동 시 활동성까지 살렸다. 올 가을 테마는 활동성을 고려해 기능성을 강조하면서도 멋스러움이 있는 Y라인과 그 맥을 같이한다. 뿐만 아니라 얇고 가벼워 다양한 연출이 가능한 홑겹 베스트, 홑겹 점퍼 등도 함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그린조이 디자이너 장은주 실장
배우 김현주가 독일 패션 브랜드 아이그너의 모델로 발탁됐다.김현주의 소속사는 26일 "아이그너 측이 예능, 모델 활동, 드라마 등 여러 방면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기 위해 노력하는 김현주를 모델로 발탁해 최근 론칭 50주년 기념 화보 촬영을 했다"고 밝혔다.
한류스타 박신혜(25)가 중국 패션 매거진 '셀프 차이나' 9월호의 표지모델로 나섰다고 소속사 솔트엔터테인먼트가 지난 26일 밝혔다.'셀프 차이나'는 블레이크 라이블리, 소피 마르소, 장쯔이 등 세계적인 여배우들이 표지를 장식해온 인기 잡지로, 9월호에는 박신혜의 표지 사진과 함께 그의 화보가 실렸다.박신혜는 드라마 '미남이시네요' '상속자들' '피노키오'가 잇따라 중화권에서 히트하면서 한류스타 여배우로는 유일하게 아시아 단독 팬미팅 투어를 3년 연속 진행하고 있다.그의 중국 웨이보 팔로워수는 최근 900만 명을 돌파했다.
오리지날 빈티지 캐주얼 브랜드 버커루(엠케이트렌드 대표 김상택, 김문환)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의 패션 박람회 ‘프로젝트 라스베가스 (PROJECT LAS VEGAS)’에 참가해 호평을 받았다고 밝혔다. 연 2회 진행되는 ‘프로젝트 라스베가스 (PROJECT LAS VEGAS)’는 120개 이상의 국가에서 참가한 업체들이 의류, 신발, 액세서리 등의 아이템을 선보이는 글로벌 패션 행사이다. 현재까지 85년째 진행되어 오면서 세계 패션업계를 선도하는 장으로 자리잡았다. 버커루는 이번 행사에서 버커루만의 독자적인 감성이 살아있는 프리미엄 디스트로이드 진을 비롯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해외 패션 피플의 눈을 사로잡았다. 특히, 버커루만의 빈티지한 워
한류스타 이민호(28)가 필리핀 의류브랜드인 벤치와 4년 연속 모델 계약을 맺었다고 소속사 스타하우스가 지난 26일 밝혔다.스타하우스는 "필리핀의 대표적인 캐주얼 브랜드인 벤치는 2012년 11월 이민호와 첫 모델 계약을 한 이후 최근 4번째로 모델 계약을 갱신했다"면서 "벤치는 역대 모델로 마룬파이브의 아담 리바인을 비롯해 브루노 마스, 조나스 브라더스의 조 조나스 등 세계적인 스타들을 내세웠는데, 4년 연속 모델 계약은 이민호가 최초"라고 밝혔다.벤치 관계자는 "이민호가 출연한 드라마들이 필리핀에서 모두 신드롬을 일으켰다. 진솔하고 인간적인 매력으로 글로벌 팬덤을 형성하고 있는 이민호의 스타 파워와 그가 꾸준히 대중에게 신뢰받는 모습에 계약을 연장하게 됐다"라고 밝혔다고 소속사는 전했다.
침구전문업체 이브자리는 용산구 아이파크몰에 혼수·예단 전문 매장인 '코디센' 용산점을 연다고 지난 26일 밝혔다.600m²규모의 코디센 용산점은 전국 500여개 이브자리 매장 중 가장 큰 단독 매장이다.전통의 아름다움을 담은 이브자리 '왕실예단'을 비롯해 목가적 분위기의 '포플린', 현대적인 감각의 '헤이마' 등 다양한 혼수·예단 전문 브랜드가 입점해 있고 수면 체험 컨설팅존도 마련돼 있다.고객들은 전문 컨설턴트에게 혼수·예단에 대해 상담을 받거나 체형·수면 습관 분석을 통해 수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매트리스와 베개도 직접 이용해 볼 수 있다.이브자리 관계자는 "최근 예비부부나 신혼부부들은 다양한 제품을 직접 체험해 보고 구매하는 경향이 있어 매장을 열게 됐다"고 전했다.
미국에서 전동 스쿠터와 여행가방의 기능을 합친 아이디어 상품이 곧 출시될 예정이다.지난 21일(현지시간) 경제전문웹진 '시카고 비즈니스' 등에 따르면 시카고 사업가 케븐 오도넬이 모터사이클 전문가 보이드 브루너와 함께 개발한 모도백'(Modobag)이란 이름의 이 제품은 여행가방에 전동바퀴를 달아 탑승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오도넬은 "국외 출장을 가는 길에 아이들이 공항에서 여행가방을 타고 노는 것을 보고, '모터를 달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설계에 1년이 걸렸다고 밝혔다.그는 "수하물 운반에 대한 스트레스를 줄이고, 걷는 것보다 3배 더 빨리 이동할 수 있다. 전동 스쿠터 또는 전동 스케이트보드와 비교할 만한 다기능 '미니 자동차'"라고 소개했다. 오도
친환경 글로벌 아웃도어 스포츠 브랜드 파타고니아코리아(대표 조용노, www.patagonia.co.kr)가 이번 시즌 혁신적인 친환경 데님을 출시한다. 파타고니아는 새로운 데님 제품 출시를 통해 데님 생산 과정을 바꿔 나가고자 한다. 땅에 해로운 농약과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고 기른 유기농 목화에서 얻은 100% 유기농 순면을 사용하고, 데님 컬러를 바꾸기 위해 사용하는 표백, 모래분사, 스톤 워시(Stonewash, 청바지를 오래 입은 것처럼 보이게 하는 가공법)를 거치지 않은 새로운 생산과정을 개발했다. 또한, 파타고니아의 데님 봉제는 공장 노동자들의 생활 조건을 개선하기 위해 공정무역 인증 공장에서 이루어져 제품을 만드는 사람의 인권을 지키고 있다. 파타고니아 글로벌 스포츠 웨어 사
2015 전국 대학 실용음악 페스티벌이 내달 19일, 20일 양일간 오후12시 경기도 평택의 평택호 관광단지내 한국 소리터 야외 공연장에서 평택시, 평택문화원의 주최로 열린다.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2015 전국대학 실용음악 페스티벌은 실용음악을 전공하는 학생으로 이루어진 각 대학 대표밴드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교수가 참여하는 밴드 그리고 우리나라 최고의 Top 밴드들이 함께 만들어 가는 교육과 음악이 함께 공존하는 페스티벌로써 지난 해 10,000여명이 다녀갈 정도로 관심이 많았던 음악 페스티벌로 명실상부한 대학 실용음악 페스티벌이다.올해 참가하는 대학은 작년에 참가했던 경희대학교, 국제대학교, 경북과학대학교, 나사렛대학교, 단국대학교, 대경대학교, 동덕여자대학교, 동아방송대학교, 동주대학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프랑스 라스코동굴벽화 전시회가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내년 4월 19일부터 9월 18일까지 5개월 동안 광명동굴에서 열릴 예정이다.‘라스코동굴벽화 광명동굴전’은 지난 3월 23일 ‘2015-2016 한불 상호교류의 해’ 공식 인증사업인 2016년 한국 내 프랑스의 해 ‘문화유산 전시 분야’ 행사로 선정됐다. 공식 인증을 받은 모든 행사는 ‘한불 상호교류의 해’의 전체 홍보 대상에 포함되고, 공식 엠블럼(상징)을 사용하게 됨으로써 광명동굴의 국제적인 홍보에 힘이 실리게 됐다. 광명시는 2013년 10월 29일 주한 프랑스문화원으로부터 한불수교 130주년을 기념해 프랑스가 간직한 최고의 동굴 그림인 라스코동굴벽화를 광명동굴에서 개최하자는 제의를 받았다.이후 2년여 간
인천 연수문화원(원장 조복순)에서는 지난 26일 색다른 문화를 지역 시민들에게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 ‘2015 연수 프린지 페스티벌’의 네 번째 공연인 ‘필그림’의 클래식&팝 크로스오버 공연을 연수구 부수지 근린공원에서 시민 5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성공적으로 개최했다.조복순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이 ‘연수 프린지 페스티벌’ 네 번째 공연인데, 매 회차 마다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연수문화원이 연수구민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 다양한 문화행사 및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니, 많은 분들이 참여해서 다양한 문화적 삶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어렵게만 느껴졌던 클래식을 친근한 팝음악과 조화하여 현대적인 언어로 표현해 화제가 된 ‘필그림’ 팀은 아름다운 음
구리아트홀이 올 9월부터 시작될 하반기 기획공연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번 공연에는 구리아트홀 개관 이래 대중성과 예술성을 겸비한 역대 최고 수준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장르별 정상급 아티스트들을 부담 없는 관람가로 만나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전망이다. 구리아트홀은 시민의 다양한 선호를 반영해 콘서트, 클래식, 뮤지컬, 연극, 어린이, 국악·창극의 6개 장르 공연을 진행한다. 특히 비주류 분야인 국악·창극은 대중성을 검증받은 최고 히트작만을 선별했다. 시민들의 요청이 끊이지 않았던 , 국립창극단의 18금 창극 , 판소리 슈퍼스타 이자람의 가 대표적이다. 대중의 관심이 높은 콘서트 또한 다양하게 준비됐다. JK김동욱, 전인권밴드, 임태
초가을인 9월 가볼만 한 등대 여행지로는 어디가 좋을까.한국관광공사는 '100년 이상 된 등대여행지'로 ▲ 인천 팔미도 등대 ▲ 부산 가덕도등대 ▲ 울산 울기등대 구 등탑 ▲ 울진 죽변등대 ▲ 진도 하조도등대 ▲ 군산 어청도등대 ▲ 태안 옹도등대 등 7곳을 추천했다. ◇ 우리나라 최초의 등대, 인천 팔미도등대(인천광역시 중구 팔미로)팔미도등대는 우리나라 최초로 불을 밝힌 등대다. 1903년 4월 만들어졌으며, 같은 해 6월 1일 첫 불을 켰다.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에서 배를 타면 팔미도까지 약 45분 걸린다.선착장에서 등대가 있는 정상까지 10여분 소요된다. 섬 정상에는 등대 두 개가 있다. 왼편 작은 것이 '원조'인 팔미도등대다. 옛 등대 뒤로 새 등대가 있다. 새
경기도 화성시 매향리 미군사격장(일명 쿠니사격장) 폐쇄 10주년을 기념하는 문화예술제가 오는 29일 매향리 미군부대 반환공여지 일대에서 열린다.매향리 사격장은 1951년부터 주한 미 공군의 사격 및 폭격훈련장으로 사용되다가 2005년 8월 20일 폐쇄됐다.매향리 문화예술제는 오랫동안 사격장에서 발생한 소음으로 손해를 입은 주민들의 아픔을 치유하기 위해 화성시문화재단이 마련했다.문화제 당일 오후 4시부터 방송인 전유성씨가 진행하는 토크콘서트가 열린다.오후 7시에는 걸그룹 EXID와 나인뮤지스, 트로트가수 김혜연, 김민교, 국악실내악단 슬기둥, 국악계 아이돌로 불리는 남상일, 재즈 색소폰 연주자 이정식 등이 출연하는 음악회가 이어진다.또 문화예술인 공연, 평화조각 공모전, 매
바라만 봐도 침이 꿀꺽 넘어가는 늦여름의 포도송이. 줄줄이 늘어진 자흑색의 자태가 무슨 설치예술작품 같다.여름이 가고 가을이 온다. 처서가 지나서인지 포도송이는 더욱 탐스러워졌다. 한 입 깨물면 단맛이 말 그대로 '쥑인다' 싶다.포도가 날로 익어가자 그 축제도 함께 영글어간다. 이달 하순과 내달 초에 열리는 포도축제는 크게 셋. 영동포도축제와 화성송산포도축제, 안성마춤포도축제가 그것이다. 충북의 대표 축제인 영동포도축제는 27일부터 30일까지 영동체육관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11회째로 주제는 '아빠와 떠나는 즐거운 과일나라 체험여행'. 포도따기, 포도밟기, 와인만들기, 와인족욕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마련된다.28일 오후 7시 개막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낭만
탑승인원 5천명 규모의 초대형 크루즈선이 국내에 들어온다.지난 25일 법무부에 따르면 승객 4천672명을 태운 16만7천t급 크루즈선 '퀀텀 오브 더 시즈'(Quantum of the Seas)호(이하 퀀텀호)가 27일 오전 7시 인천항에 입항한다. 퀀텀호는 국내에 입항한 크루즈선 가운데 가장 큰 규모로 기록된다.글로벌 크루즈 선사인 '로얄 캐리비안' 소속의 퀀텀호는 올해부터 중국 상하이에 근거지를 두고 중국-노선을 취항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입항은 이번이 처음이다.퀀텀호는 애초 7박 8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할 계획이었으나 태풍 고니의 영향으로 항해가 어려워지자 한국으로 일정을 변경하고서 우리나라에 관광상륙 허가를 요청했다.크루즈선이 관광상륙 허가를 받으려면 기항지에서의 승객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