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정국이 너무 어수선하다. 경제가 어려운 시절! 국민은 경제 대통령을 원했고, 많은 정책을 결정함에 있어 국민과 소통하되 개혁에 있어서는 그 누구보다도 강한 대통령을 원했다.그러나, 근래 대내외적으로 우리 국민은 많은 혼란과 세계 정세흐름의 이변으로 더 큰 어려움에 봉착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우리 국민은 우리나라를 또 다른 모습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성장통으로 생각하고, 누가 누구에게 실망을 하는 것에 깊이 빠져 들지 말고, 국민이 주인이 되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국민 모두가 지혜를 모아 슬기롭게 이 난국을 헤쳐 나가야 할 것이다.그런 의미에서 우리 건축과에서 최근 전국 지자체 최초로 『이천시 소통행정 직장헌법』을 만들어 올해 5월부터 시행하고, 법무부로부터 승인을 받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입동(立冬)을 앞두고 불을 자주 사용하는 계절이 다가왔다. 11월은 우리 소방관에게는 아주 특별한 달이다. 11월을 “불조심 강조의 달”로 지정하고 겨울철 소방안전대책과 화재예방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겨울철 화재를 가늠할 수 있는 관문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벌써 각종 매스컴을 통해 부주의에 의한 크고 작은 화재의 소식을 접해 안타까울 다름이다.국민안전처에 따르면 지난 겨울 664건의 화재가 발생했으며, 그 중 41.6%가 부주의에 따른 화재로 분석됐다. 부주의는 쓰레기 소각, 담뱃불, 음식물 조리, 용접 작업, 불장난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며 매년 반복된다. 그래서 우리 사회의 안전 불감증이 체감되지 않고 가중돼 더욱더 안타깝다. 일상생활에서 쉽게 생각하고 부주의한 행동으
요즈음 중부고속도로 남이천IC 부근을 지나칠 때 보면 언덕배기에 새로운 건물과 조형물이 눈에 들어옵니다. 도대체 무엇을 하는 곳일까? 궁금해 마지않아 찾아오시는 분들이 있는데 바로 올해 6월 개관한 민주화운동기념공원입니다.이름에서부터 어려운 곳이 아닐까 하는 선입견이 들 수 도 있습니다만, 한번 방문해 보시면전혀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민주화운동기념공원은 1960년대 이후 2000년대까지 대한민국 민주화운동의 주요한 역사를 기술해 놓은 전시관과 정부가 인정한 민주화관련 사람들의 묘역이 있는 곳입니다. 한마디로 민주화운동을 테마로 한 묘역과 기념관을 한데 모아놓은 곳입니다처음 방문하시는 분은 대번 놀라하며 묻습니다. “이런 거 전시해도 되는 거예요?” “여기 정부에서
겨울과 관련하여 알고 있는 속담이 하나 있다. ‘겨울이 다 되어야 솔이 푸른 줄 안다’. 이 말은 산야에서 푸른빛이 다 없어진 한겨울이 되어야 솔[松]이 비로소 푸른 줄 안다 함이니, 난세가 되어야 훌륭한 사람이 뚜렷이 나타나 보인다는 의미다. 겨울이 되어 다른 나무의 잎들이 다 떨어진 뒤에야 사철 푸른 소나무의 푸른색이 더욱 뚜렷이 나타나듯이 사람도 어려운 때를 당해서야 훌륭한 사람의 진가가 드러남을 비유한 속담이다. 우리 소방에서도 이 속담과 어울리는 소방시설 두 형제가 있는데 어려운 때 진가를 발휘하는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이다. 우리나라 인구의 약 70%가 공동주택에 살고 있다. 최근 아파트 분양 CF를 보면 ‘요즘 아이들의 고향은 아파트다‘ 라고 하며 아이들을 위한 안전시설을
고유가 시대, 농촌 지역을 중심으로 화목보일러 사용가구가 지속적으로 증가되고 있으며, 또한 사용가구의 고령화, 부주의 등으로 화재발생이 빈번이 발생되고 있다.도농복합지역은 화목보일러 설치 및 사용율이 높다. 예전에 나무연료를 사용하던 난방 방식을 개선해 주택의 보일러로 사용하는 것이다. 시골마을 주변의 산들은 땔감으로 넘쳐난다. 햇볕을 잘 받지 못한 나무들이 주변에 널려있기 때문에 나무를 벨 필요도 없이 주워서 사용하면 된다. 열 효율이 좋은 훌륭한 연료를 구하기 쉬워 공짜나 다름없는 것이다. 이렇다 보니 화목보일러 수요가 늘어나고 보일러 생산도 늘어나고 있다. 실제 최근 3년 통계에 따르면 화목보일러 사용으로 인한 화재가 연평균 11.3%씩 증가해 매년 200건 이상 화재가 발생했다. 화목보
우리 속담에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는다”는 말이 있다. 적은 힘을 들여서 해결할 수 있는 일의 기회를 놓쳐 큰 힘을 들이게 됨을 이르는 말이다. 이것은 주택용 기초소방시설을 설치함으로써, 인명을 보호하고 재산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는 것과 부합된다.이에 따라 요즘 화두가 되고 있는 주택용 기초소방시설 의무설치에 대해 말 하고자 한다.2012년부터 정부에서는 주택의 화재예방을 위해 소방안전기준을 한층 더 강화한 법률을 시행하고 있다. 화재예방,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제8조에 의하면 단독?다가구 등 일반주택에는 2017년 2월 4일까지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설치하여야 한다.화재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화재 사망자의 약 55%가 주택에서
간호간병서비스란 환자가 병원 입원 시 가족이 간병을 하는 대신 병원의 간호 인력이 환자를 전적으로 돌보는 제도이다. 우리나라는 간병문화는 부모가 아플 때 자녀들이 간병하는 것을 효도나 의무로 여기는 인식이 있다. 또 그 이면에는 간병인을 활용하지 못하는 경제적인 문제도 하나의 이유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개인 간병인을 고용할 경우 1일 기준 7만원에서 8만원을 지불해야 하는데 이는 가정경제에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 또한 개인 간병에 의존하면서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하게 되는데 첫째, 병실 내 숙식 및 간호로 인해 병원 내 감염 발생률이 높고 둘째, 가계의 재정 부담이 증가하게 되며 셋째, 환자의 위급상황에 대한 즉각적인 대처가 어려워지는 등 입원서비스의 질 저하도 우려되는 것이
11월이 시작되면서 아침 저녁으로 제법 쌀쌀한 날씨에 가을의 낭만을 즐길 겨를도 없이 화재 다발기인 겨울이 성큼 다가왔다. 겨울철이 다가오면서 화재는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우리 주변에 찾아와 많은 재산피해와 소중한 생명을 빼앗아 가고 있어 불조심에 대한 작은 관심과 주의가 당부된다.지난 1월부터 10월말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화재는 36,623건이었고 이중 주거시설이 9,561건으로 약 26%를 차지했으며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를 살펴보면 전체 252명중 주거시설에서 157명의 사망자가 발생해 62%를 차지했다. 이중 화재발생 건수의 약 58%가 사람의 부주의에 의한 것으로 이는 우리가 관심을 가지고 불조심을 생활화하면 화재로 인한 피해를 그 만큼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이에 전국 소방관서에서
오늘날 우리는 스마트폰 하나면 언제 어디서든 상대와 소통할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다. 인터넷과 통신매체의 발달로 전자우편(e-mail), 문자메시지, SNS 등의 메시지가 일상화되면서 하루에도 무수히 많은 대화를 편리하게 주고받을 수 있게 되었다. 손에 잡히는 자그마한 스마트폰으로 빠른 시간 안에 여러 명에게 편지를 보낼 수 있고, 상대방이 편지를 읽었는지 안 읽었는지를 즉시 확인할 수 있으며, 글자를 쓰다가 틀리면 바로 수정할 수 있어서 종이 낭비도 되지 않는다. 또한, 예쁜 디자인의 편지지에 다양한 글꼴로 쓸 수 있어 글씨체가 안 예쁜 사람도 부담 없이 편지를 보낼 수 있게 되었다. 이러한 추세에 따라 손으로 쓰는 편지는 급격하게 줄어들게 되었고 급기야 과거 사람들 사이의 온정을
민주사회에서 집회시위는 국민의 기본적인 권리를 요구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이다.헌법 제21조 1항에서도 ‘모든 국민은 언론출판의 자유와 집회결사의 자유를 가진다’고 명시되어 있을 정도로 국민의 권리로서 당연히 누구나 자유롭게 의견을 주장할 수 있는 집회 시위를 보장하고 있다.과거에는 화염병, 쇠파이프 등을 이용한 폭력적인 집회시위가 많았던 것도 사실이며 경찰과 시위대, 국민들에게도 큰 피해가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그러나 최근에는 국민들의 시민의식이 높아지고 있으며 평화적인 집회시위 문화가 점차 정착되고 있다.최근 집회시위에서 경찰은 집회현장에 폴리스라인을 설치하고 집회 신고 된 구역 내에서 안전하게 집회가 진행될 수 있도록 보장하고 있으며 신고된 것과 다르게 불법 집회가 진행되
최근 보건복지부가 방송 중인 금연광고를 보니 “흡연으로 인한 사망자수 교통사고 사망자 약 10 배”라고 한다. 담배의 해로움은 익히 알고 있었으나 교통사고 보다 담배로 인한 사망률이 더 높다는 사실이 놀라웠다.담배의 해로움과 중독성이 알려진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이와 관련하여 외국에서는 구체적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연구결과가 나오고 있으나 국내에서는 아직까지는 다소 미흡한 실정이다.그런데, 2013년 8월 국민건강보험공단 세미나에서 공단 정책연구원과 연세대학교 보건대학원이 공동으로 연구한 '흡연의 건강영향과 의료비 부담'에 대한 연구결과 발표가 있었다. 공단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한국인 130만 명을 19년 동안 추적 관찰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역학연구로, 흡연이 개인의 건
참으로 아련하다 싶다. 내가 고등학교에 갓 입학했을 때 영어교과서의 첫 문장에 “Boys, be ambitious!”라는 문구가 선명하게 기억난다. 그러나 현대를 살고 있는 많은 사람들은 거대한 꿈보다는 일상적인 삶을 통해 자기가 원하는 직장을 구해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싶은 소박한 꿈을 가지고 있다. 오늘날 우리사회의 경제난으로 젊은이들에게 꿈과 희망보다는 고통과 좌절을 먼저 겪게 되는 현실을 일컬어 소위 ‘3포 세대(연애와 결혼, 출산을 포기)’, ‘5포 세대(내집 마련과 기본적인 인간관계도 포기)’를 넘어 ‘7포 세대(꿈과 희망마저 포기)’라고 지칭하고 있다. 이는 높은 현실의 벽을 ‘자조(自嘲)의 언어’로 표현한 것으로 포기항목이 늘어나고 있는 이유는 극심한 취업난
수도권에 포함된 연천군은 경기도 최북단 접경지역으로 수도권정비계획법(이하 ‘수정법’이라 한다)의 적용을 받으며, 군사시설 보호구역이 97.8%에 달하고 있다. 이로 인해 한때 6만 8천여명이었던 인구는 계속 감소해 4만 6천여명에 불과하다. 또한,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보호법, 문화재보호법 등 중첩된 규제는 인구의 지속적 감소와 지역경제 침체로 이어져 심각한 위기상황을 맞고 있다. 공장등록업체는 132개에 불과하며 그 또한 영세업체가 대부분이다. 재정자립도는 20.4%로 2015년 전국 평균 50.6%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 특히, 각종 규제로 인한 열악한 투자환경은 기업들이 연천군에 투자할 생각자체를 하지 못하게 한다. 기업에게 시간은 곧 돈이다. 자금지원은 물론 세제혜택 없이 어느 기업이
21세기인 지금, 지구촌이란 단어가 전혀 어색하지 않으리만큼 세계는 국제화 시대를 맞고 있다. 외국을 안방 드나들 듯하고 지구상에서 벌어지는 크고 작은 사건들이 실시간으로 알려졌으니 말이다. 그러니 외국어 하나쯤은 유창하게 할 수 있어야 행세할 수 있는 세상이 된 것이다. 이에 따라 정부에서도 외국어 조기 교육의 필요성을 깨닫고 초등학교 때부터 영어 교육을 하고 있다.외국어 교육도 좋지만 이제 우리 말 우리 글, 한글을 제대로 익히지 못하거나 천시까지 하는 못된 버릇만은 반드시 고쳐져야 한다. 각종 제품의 상표는 물론 거리의 간판, 옷, 음식, 신발, 패션 용어 등등에서 순수한 우리말이 있는데도 외국어 또는 한글과 외래어가 복합된 국적 불명의 글자로 표기된 것을 흔히 볼 수 있다. 세종대왕이 한글을
북한이 5차 핵실험을 감행하면서 한반도에 전쟁의 위험이 더욱 가중되고 있다. 그 동안 대한민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에서는 북한의 핵보유를 막기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경주하여 왔다. 각종 경제 재제를 비롯한 다양한 방법으로 북한을 압박하고 핵무기 제조에 쓰이는 자금줄을 차단하기 위해 국제 협력을 강화하여 왔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북한의 핵보유는 점차 현실화 되고 있으며 또한 핵무기를 탑재하여 발사할 수 있는 미사일 개발에도 더욱 노력하고 있는 모습이다. 현재 다수의 전문가들의 분석에 의하면 북한은 이미 다수의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고 미국 본토까지 미사일을 날려 보낼 수 있는 대륙간탄도미사일 개발도 시간문제라고 보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대한민국의 안보 상황을 더욱 위험하게 만들고 있다. 이
강력사건이 발생하면 범죄자가 누구인지 어떤 범죄를 저질렀는지에만 관심을 갖고, 범죄 피해자는 어떤 지원과 도움을 받고 사건 이후 정상적인 사회복귀가 되었는지 등 피해자들의 고충에 대해서는 관심을 갖지 않고 있다. 경찰은 피해자 인권보호와 범죄피해 회복을 위해 2015년 범죄피해자보호의 해로 선포하고 범죄피해자 전담체계 마련 및 기반 조성을 위해 각 경찰서별 청문감사실에 피해자 전담경찰관을 배치해 피해자 보호에 노력하고 있다.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년간 피해자전담경찰관들은 피해자 상담 2만5876건, 경제적 지원 4474건(76억원 상당), 심리치료 지원 1만3580건, 신변보호 1104명 등의 성과를 올렸다. 피해자 보호를 위한 전담경찰관 배치 전인 2014년 7638건에 비해 크게 증가한
얼마 전 ‘북한의 5차 핵실험에 이어 또 다시 추가 핵실험 임박’이라는 뉴스 보도가 있었다. 한반도의 안보가 벼랑 끝에 선 지금의 상황에서 대한민국의 자유 수호와 국가안보 저변에는 병역의무 이행이 필연적일 수밖에 없으며, 이는 많은 국민들이 공감할 것이다. 병역의무는 대한민국 남자라면 누구나 예외 없이 이행해야 하며 국가를 위해 젊은 날의 소중한 시간을 희생하고 헌신해야 하는 고귀하고 숭고한 의무이다. 그동안 병무청은 병역이행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하고 긍정적 이미지 확산을 위하여 자원병역이행자와 병역명문가 등 자랑스럽게 병역을 이행한 사람들을 위하여 각종 우대 사업 등을 추진해 왔으며, 이를 통해 병역이 자랑스러운 사회분위기 조성에도 힘써 왔다. 특히 최근에는 시력이나 체중으로 사회복무요원 또
우리나라는 전통적으로 제조업 기반의 산업이 근간을 이루고 있는데 오늘날 단순 서비스직종의 취업은 계속 늘고, 노인인구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기업에서는 위기관리를 위한 비용 절감을 내세우며 채용을 회피하거나 비정규직을 늘림으로써 단기 계약직 또는 비정규직 채용 비중이 급격히 높아지고 있다. 세계 최고의 대학 진학률을 기록하고 있는 우리나라는 대부분 고학력자로서 청년들의 높은 실업률은 고급 인적자원의 낭비이며 국가적, 사회적으로 큰 손실이라 할 것이다. 청년 실업률이란 15~29세의 청년층을 기준으로 하는 실업 비율을 말하는데, 통계청에 따르면 2016년 상반기 청년 실업률은 12.5%로 56만 명에 이르며 전 연령 실업률보다 2배 이상 높다는 것이다. 설상가상으로 체감 청년실업자가 1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6월, 20대 국회 개원연설에서 신산업과 일자리를 창출하고 우리경제를 선진경제로 도약시키는 핵심열쇠는 규제개혁이라고 말했다. 규제개혁은 법률 개혁의 하나로서 보통 기업 활동과 관련된 경제규제에 대한 개혁을 말한다.올해 우리나라는 저성장과 실업률 증가, 한진해운사태, 북한의 핵실험 및 미사일 발사 등의 국내사정과 중국?신흥국의 경제성장 둔화, 난민·테러 문제 등으로 국제정세의 불안한 환경과 경제침체의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다. 우리나라 경제는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다. 위기는 곧 기회이다.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에 적응하고 일자리 창출과 미래를 대비하는 융복합 창조경제성장을 위해서는 반드시 규제개혁을 추진할 수밖에 없다. 규제개혁은 행정규제이다. 행정규제는 국민의 권리
올해 대한민국의 사회상을 특징 짓는 키워드(key word)에는 아마 ‘갑질’이 빠지지 않을 것이다. ‘갑질논란’은 과거에도 있었으며, 공정한 사회가 되기를 원하는 국민적 열망과 분노가 지속되는 한 앞으로도 없어지지 않을 것이다.작년에 천만관객을 모은 영화 ‘베테랑’과 코미디 빅리그 ‘갑과을’의 흥행요소는 을의 신분이라는 생각되는 관객에게 통쾌한 대리만족을 선사함으로써 공정한 사회에 대한 갈증을 풀어주기 때문일 것이다. 비단 이러한 통쾌함은 영화에서만 존재하는 것일까방향지시등 신호도 없이 거침없이 들이대고는 굉음과 함께 사라지는 덤프트럭 등 대형차나 고급 외제차를 보자니 ‘큰 차, 고급차 운전한다고 갑질하나’ 라는 생각과 사고 위험에 나도 모르게 쌍욕이 저절로 나온다. 당장이라도 쫓아가 멱살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