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11월 29일 포항시청을 방문해 포항시 지진피해 구호성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최근 지진피해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포항시민을 위로하고 격려하기 위해 제종길 안산시장을 비롯한 공직자들의 성금모금액 854만원과 안산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홍희성) 모금액 1천만원, 안산시건축사회(회장 최형순) 모금액 3백만원을 이강덕 포항시장에게 전달했다.제종길 안산시장은 성금을 전달하며 “세월호 사건으로 어려움을 겪은 안산시민들은 갑작스런 재해를 입은 포항시민의 심정을 충분히 공감한다”며 “끝까지 꿈과 희망을 잃지 말고 빠른 시일 내 일상으로 복귀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포항 시민들에게 위로를 말을 전했다.
세월호 사고 후 자녀를 잃은 유족들이 극심한 스트레스로 치아가 빠지거나 알코올에 의존하는 등 일상으로 돌아오지 못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성균관대 외상심리건강연구소(소장 이동훈 교육학과 교수) 연구팀은 안산시 청소년상담지원센터와 공동으로 최근 논문 '세월호 재난으로 자녀를 잃은 부모의 내적 경험에 관한 질적 연구 : 심리정서, 신체, 인지, 행동적 차원을 중심으로'와 '세월호 재난으로 자녀를 잃은 부모들의 사회적 지지, 갈등, 고립경험에 관한 연구'를 발표했다.두 논문은 세월호 사고로 숨진 단원고 학생의 부모 17명을 지난해 5∼8월 심층 면담하고, 그 내용을 분석한 결과를 담았다. 면담을 받은 17명 중 10명은 부부 사이였다.이에 따르면 유족들은 사고 후 2년 넘게 지난 면담 시점
사고 수습 중 사고…공황장애 앓다 스스로“내달 훈장과 생명존중대상 수상자였는데…”크리스마스인 지난해 12월 25일 새벽. 인천지방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소속 김모(57) 경위는 전날 밤부터 이어진 야간근무가 끝나가던 오전 5시 30분께 교통사고 신고를 접수했다.인천 송도국제도시와 영종도를 잇는 인천대교 고속도로에서 인피니티 승용차가 눈길에 미끄러져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멈춰 서있다는 내용이었다.순찰차를 타고 인천대교로 출동한 김 경위는 견인차 도착 전까지 사고 현장을 수습했다. 수신호를 하며 차들을 통제하던 중 한 승용차가 미끄러지듯 돌진했고, 앞서 사고로 멈춰서 있던 인피니티 승용차를 들이받았다.충격으로 360도 회전하던 인피니티 승용차는 김 경위를 치어 도로 위에 쓰러뜨
세월호에서 사람의 것으로 추정되는 뼈 1점이 발견됐지만, 해양수산부가 이를 은폐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미수습자 가족들이 또다시 눈물 쏟았다.23일 세월호 미수습자인 단원고 양승진 교사의 아내 유백형 씨는 한 언론지와의 전화통화에서 "미수습자 가족들은 장례를 치르기 전 세월호에서 유골이 발견됐다는 소식을 들은 바 없다"며 "어제 언론 보도를 보고서야 알았다"고 울먹였다.유씨는 장례를 마치고 남편을 가슴에 묻은 지 사흘째 되던 전날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접했다며 힘없는 목소리로 통화를 이어갔다.그는 "발견된 뼈는 손목뼈로 추정된다고 하는데, 손목이든 발목이든 유골이 있는 것과 없는 것은 천지 차이"라며 "(그 뼈는)우리 미수습자 가족의 것이지 않겠느냐"고 분통을 터뜨렸다.이어 "세월호
이낙연 국무총리는 23일 "세월호 유골 은폐에 대해 세월호 희생자 가족과 국민 여러분께 깊은 사과를 드린다"며 "정부는 최단 시간 안에 은폐의 진상을 규명해 가족과 국민 앞에 밝히고, 책임자를 엄정히 문책하겠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제18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거듭 사과 입장을 표명했다.특히 김영춘 해수부 장관은 이 총리가 "보고할 것이 있으면 보고하라"고 하자 "책임을 느낀다. 책임질 부분이 있으면 책임지겠다"고 답변했다.김 장관은 비장한 목소리로 이같이 말했고, 회의 내내 침통한 표정을 지은 것으로 전해졌다.이 총리는 "미수습자의 완전한 수습은 가족은 물론 국민 모두의 간절한 염원이었다. 미수습자 가족들은 세월호 침몰 이후 3년 7개월
세월호 참사 희생자 중 유해 미수습자 5명의 장례식이 20일 치러졌지만, 경기도 내 남아 있는 일부 분향소와 지자체 등의 관련 지원조직은 당분간 유지될 전망이다.도와 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세월호 참사 직후 도내 지자체와 정부가 운영하던 33곳의 분향소 중 현재 남아 있는 분향소는 안산의 정부 합동분향소와 경기도청 및 경기도교육청에 설치된 분향소 등 3곳이다.정부가 설치한 합동분향소를 운영 중인 안산시청은 분향소를 당분간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시 관계자는 "분향소 담당 부처인 해양수산부에서 아직 운영에 대한 별도의 이야기가 없다"며 "추모 시설 건립 문제 등도 남아 있어 당분간 분향소를 유지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세월호 참사 직후인 2014년 4월 28일 설치된 경기도청 내
세월호 참사 1315일째를 맞은 20일 오전 8시 45분께 수원시 수원연화장으로 미수습자인 단원고 양승진 교사, 박영인·남현철 군의 유품을 실은 리무진이 들어왔다.이날 화장은 3년 넘게 진행된 수색에도 발견되지 않은 유해 대신 유품을 태워 유골함에 담아 안치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가장 먼저 양승진 교사의 영정과 함께 고인의 체온이 고스란히 스민 유품이 관에 담겨 화장장 입구에 위치하자 유족을 비롯한 미수습자 가족들이 오열하기 시작했다.양 교사의 경우 수색과정에서 유품조차 발견되지 않았다. 가족들은 양 교사가 생전 학교에서 쓰던 물품과 옷가지, 가족들의 편지 등을 관에 담은 것으로 전해졌다.양 교사의 노모는 "승진아, 우리 아들 승진아"라며 관을 부여잡고 눈물을 쏟았고, 아내는 "
3년 반 만에 장례를 치르게 된 세월호 참사 단원고 미수습 피해자 박영인·남현철 군과 양승진 교사의 합동분향소에는 발인을 하루 앞둔 19일 매서운 추위에도 이틀째 추모객의 조문 행렬이 이어졌다.미수습자 가족들은 비통함 속에서도 차분하게 조문객 한 명 한 명을 맞이했다.금방이라도 터질 것 같은 울음을 힘겹게 참아내는 듯한 이들 모습에 조문객들은 침통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이날 빈소가 마련된 경기 안산시 안산제일장례식장을 찾은 한 시민은 "돌아가신 양승진 교사와 박영인, 남현철 군과는 직접적인 인연은 없지만, 교직에 몸담은 입장에서 마음이 좋지 않아 직접 장례식에 찾아왔다"고 말했다.경기도에서 교사 생활을 하고 있다는 그는 "제삼자도 이렇게 마음이 아픈데 가족을 찾지 못하고 장례식
미수습자 가족들은 16일 세월호 선체 수색이 진행 중인 목포신항 철재부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월호 선체 수색이 마무리 돼가고 있는 지금 비통하고 힘들지만 이제 가족을 가슴에 묻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가족들은 "일각에서는 가족들을 못마땅하게 보신다는 것도 알고 있지만 가족이 너무 보고 싶어 내려놓지 못했다"며 " 뼈 한 조각이라도 따뜻한 곳으로 보내주고 싶다는 간절한 희망으로 여기까지 왔다"고 밝혔다.가족들은 "수많은 갈등 속에 더 이상 수색은 무리한 요구이자 저희를 지지해주시는 국민을 더이상 아프지 않게 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18일 오전 목포신항에서 수색 현장에서 간소하게 영결식을 치른 뒤 각각 안산 제일장례식장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3일장으로 장례를 치를 예
의정부시 솔뫼초등학교(교장 최봉순) 학생 및 학부모 등 5명은 14일 송산2동행정복지센터(권역동 국장 김성수) 이웃돕기 창구에 성금 108만 원을 전달했다.이번 성금은 지난달 21일 솔뫼초등학교가 주최하고 의정부교육지원청 주관으로 솔뫼초교 운동장에서 ‘송산마을 사랑방’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플리마켓 행사를 개최했으며 인근의 많은 지역주민들이 참여해 거둔 수익금의 50%를 100일간 사랑의 릴레이배턴 잇기에 기탁하기로 했다.2013년 의정부교육지원청에서 마을교육 프로그램(마을교육공동체팀)으로 처음 시행한‘송산마을 사랑방’은 인근 솔뫼? 부용?고산?송양초교, 꿈틀대안학교, 의정부 몽실학교 및 사회적 기업 등이 공동으로 참여 다양한 행사를 개최 그 수익금의 50%를 어려운 이웃돕기에 적극 활용하기로
박순자 국회의원(자유한국당 안산 단원구 을)은 지난 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2018년도 예산안심사 전체회의에 이어 14일 예산안의결 전체회의에서 ‘고잔동 전통단원마을 조성사업’과 ‘고잔동-중앙동 생태환경 행복마을만들기사업’ 등 안산지역 활성화를 위한 예산을 촉구했다.또한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세월호 피해지역인 안산지역 활성화를 위해 ‘고잔동 전통단원마을 조성사업’과 ‘고잔동-중앙동 생태환경 행복마을만들기사업’ 예산을 책임지고 확보해달라”고 강조했다.박순자 의원은 “국가 정책에서 소외받는 국민이 없어야 한다”고 지적하며 “현행법상 도서개발지원에서 소외된 ‘대부도・풍도・육도’ 등 서해 5도 및 연륙도서 지원예산은 반드시 편성해야 된다”고 거듭 강조했다. 또한 이철성 경찰청장에게는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안전관련 핵심공약인 ‘경기 대동여지도’가 시범운영을 마치고 14일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한다.경기도는 스마트폰만 있으면 주변에서 일어나는 화재, 지진 등 각종 자연·사회재난, 교통사고 관련 소식은 물론 위험지역 안내 정보를 볼 수 있는 실시간 알림서비스가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고 밝혔다.남경필 도지사는 “재난발생 소식을 신속하게 접하게 되면 그만큼 대처할 수 있는 시간이 늘어 안전성을 높일 수 있다”면서 “안전대동여지도는 화재나 지진 등 대형 재난은 물론 교통사고 등 생활 속 위험으로부터 도민을 보호할 수 있는 경기도민 필수 앱이다”라고 말했다.안전대동여지도 앱은 사용자 주변에서 발생한 ▲실시간 재난·사고 알림 ▲미아, 치매노인 찾기 도움서비스 제공 ▲출동소방차, 구급
세월호 참사 당시 제자들 탈출을 돕다가 순직한 단원고 고창석 교사가 대전현충원에 안장됐다.13일 오후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고 교사 안장식에는 유족과 종교 관계자, 학교 동문 등 40여명이 참석했다.안장식은 묵념, 종교의식, 허토 등 순으로 엄숙한 분위기 속에 진행했다.유족은 단원고와 상록중 등 고인 생전 근무지 학교에서 가져온 흙을 영현 곁에 함께 놓으며 영면을 기원했다.앞서 이날 새벽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서 발인을 마친 유족들은 오전 7시 10분께 경기 안산시 단원고에 도착했다.재학생들 등교 전이었으나, 동료 교사 30여 명이 고 교사 마지막 길을 배웅하고자 일찍 학교에 나와 맞았다.차량에서 내린 유족이 고 교사 영정을 들고 학교 운동장을 한 바
강화군을 찾는 학생 관광객이 2014년 대비 1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복 군수 취임 이후 관광정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며 2018년도 올해의 관광도시를 철저히 준비한 것이 빛을 발하고 있는 것이다.세월호 참사 이후 교육부에서는 ‘안전하고 교육적인 수학여행 시행 방안’을 발표하고 소규모·테마형 수학여행을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강화군에서는 2015년부터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학교별 소규모 맞춤 수학여행 코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안심수학여행 서비스를 운영해 오고 있다. 또한 수학여행지로서 강화군의 매력을 어필할 수 있는 강화도 교육여행 종합안내 ’책자를 발간하여 전국의 학교에 배부한 바 있다. 이 책자에는 입장료, 숙박시설 등 강화도 여행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다양한 정보
세월호 참사 1305일째 되는 11월 10일, 안산에서 세월호 참사를 조명하는 연구자들의 실천연구 보고회가 진행됐다. 선부종합사회복지관부설 힐링센터0416쉼과힘(운영위원장 기독교대한감리회 안산명성교회 김홍선 담임목사, 센터장 선부종합사회복지관 황인득 관장)과 안산더좋은사회연구소(소장 이경원)가 함께 '세월호 3년 공동체 회복 실천연구 보고회'를 안산시 문화예술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한 것이다.3시간에 걸쳐 진행된 실천연구 보고회 1부는 ‘공동체 프로그램 3년 운영사례보고’가 진행됐다. 이웃들의 안부를 묻는 세월호 아픔 치유회복공간 ‘힐링센터0416쉼과힘’은 참사 150일째 되는 날 개관해 3년 동안 운영됐다. 힐링센터0416쉼과힘은 그 동안 생명과 안전의 성지 고잔동을 만들기 위한 '소중한생명길 -
광명시는 인권 영화를 감상하고 토론과 강의, 감독과의 대화 등 공감토크 시간을 갖는 ‘제6회 광명시민인권학당’을 개최한다. 광명시민인권학당은 인권과 인문학을 결합한 인권문화형 교육으로 2012년 광명시민인권센터가 개소한 이후 매년 진행됐다. 이번 광명시민인권학당은 이달 17일부터 내달 1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6시 반부터 9시까지 철산도서관 6층 강당에서 진행되며, 광명시민이면 누구나 참여가능하다. 첫 시간인 오는 17일에는 세월호 희생학생의 친구들과 공감기록단의 만남을 담아낸 치유다큐멘터리 ‘친구들:숨어있는 슬픔’을 상영한다. 이종언 감독, 김지희 치유활동가, 이인숙 광명시민위원, 박미화 전국교직원노동조합광명지회장이 참여해 공감토크시간을 갖는다. 24일에는 시·청각 장애
용인 일가족 살해사건의 피의자인 30대가 우리 당국의 요청에 따라 뉴질랜드에서 구속됨에 따라 국내 송환 시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뉴질랜드 오클랜드 노스쇼어 지방법원은 1일(현지시간) 우리 수사당국의 긴급인도구속 청구를 받아들여 피의자 김모(35)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구속 기간은 범죄인 인도조약에 따라 45일간이다.긴급인도구속 청구란 범죄인 인도법에 따라 범죄인 인도 심사 전까지 사건 피의자를 구금해 줄 것을 해당 국가의 사법당국에 요청하는 것이다.우리 검찰과 경찰은 가족 3명을 살해하고 뉴질랜드로 달아난 김씨가 도피 엿새 만인 지난달 29일 현지 경찰에 체포되자 곧바로 이런 절차를 밟았다.김씨가 현지 경찰에 체포된 이유가 2015년 경미한 절도 범죄를 저지른 데 따른
안산시 상록구 일동은 지난 26일부터 4일 동안 전남 여수 세계박람회장에서 개최된 제16회 전국주민자치박람회에 참가해 대상을 수상했다. 전국주민자치박람회(이하 박람회)는 전국 각 읍·면·동의 주민자치 우수사례를 공모하여 전국에 공유·확산하고자 매년 개최하고 있는 행사로, 올해는 행정안전부와 전라남도가 공동으로 주최했으며 제5회 대한민국 지방자치박람회와 함께 진행됐다. 공모는 주민자치분야 등 총 4개 분야에 전국 383개 읍·면·동이 신청했으며, 1차 서류심사와 2차 인터뷰 심사를 통해 최종 64개 마을을 선정했다. 안산시는 일동과 사이동이 주민자치 분야, 고잔동이 지역활성화 분야에 뽑히는 성과를 얻었다. 한 지방정부에서 3개 마을이 동시 선정된 것은 매우 뛰어난 성과다. 올해 처음 박
김철민 의원(더불어민주당,안산상록을)이 31일 해양수산부에 대한 종합국정감사에서 “2013년 이후 올해 8월말까지 선박운항시 복원성 등에 악영향을 끼쳐 침몰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선박안전법 제39조(화물의 적재·고박방법 등) 위반사례가 총 21건이나 적발되었으며, 이 가운데 해수부는 2건을 검찰고발, 19건은 ‘과태료 부과처분’을 했는데, 특히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이후인 2015년 이후에만 76.2%(16건)가 적발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선박안전법 제39조 위반 선박들을 연도별로 보면, ▲2013년 2건 ▲2014년 3건 ▲2015년 5건 ▲2016년 6건 ▲금년도 8월까지 5건이다. 또한 지방해양수산청별로 처분현황을 보면 ▲목포청 9건으로 가장 많고 ▲제주청 1건 ▲군산청 1건 ▲마산청 2건
김철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안산상록을)은 세월호 선체의 바람직한 보존 방향을 다룬 정책자료집 ‘세월호, 어떻게 기억할 것인가’를 발간했다.김의원은 자료집에서 세월호 선체보존을 위한 계획수립 권한의 법적 소재를 분명히 하고, 침몰한 선박을 기억하는 방법에 대한 국내외 사례들을 살펴보면서 세월호 선체를 보존하는 방식과 그에 따른 기술적인 검토 사항들을 정리했다.김철민 의원의 정책자료집에 따르면 세월호 선체의 보존 방식을 결정할 때 기술적 가능성을 전제로 세월호 선체의 일부 구역이나 상징물의 보존보다 선체 전체를 보존하는 방식을 우선해야 한다.세월호 선체 그 자체가 역사적 비극의 현장으로서 참사의 재발을 방지하고 안전사회 건설을 위한 상징물의 가치를 지니기 때문이다. 따라서 면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