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인 25일 새벽 서울·경기도는 맑고 일부 지역에 박무나 연무가 낀 곳이 있다.오전 5시 현재 지역별 기온을 살펴보면 서울 12.9도, 인천 11.7도, 수원 9.9도, 원주 9.3도, 강릉 14.5도, 청주 11.8도, 대전 11도, 전주 10.3도, 광주 11.2도, 제주 14.4도, 대구 12.8도, 부산 13.6도, 울산 10.1도, 창원 11.7도 등이다.오늘은 일본 동쪽 해상에 있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아침 최저기온은 5도에서 14도로 전날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고 낮 최고기온은 22도에서 28도로 전날보다 조금 높겠다.내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차차 흐려져 밤에 전남 해안과 제주도에서 비가 시작되겠다.모레 전국이 흐리고 새벽에
팝페라 테너 임형주(28)가 대표곡 '천개의 바람이 되어'를 세월호 참사 추모곡으로 헌정한다고 소속사 디지엔콤이 25일 밝혔다.임형주는 오는 5월 1일 '천개의 바람이 되어'의 한국어 버전을 '세월호 참사 추모곡'으로 헌정해 재발매할 예정이며 이 곡의 수익금 전액을 희생자 유가족에게 기부한다.당초 그는 올해가 김수환 추기경 선종 5주기인 만큼 프란치스코 교황의 첫 방한에 맞춰 오는 8월 이 곡을 담은 앨범을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세월호 참사 관련 여러 추모식에서 이 곡이 울리며 포털사이트와 라디오에서 주목받자 계획을 바꿨다. '천개의 바람이 되어'는 '어 사우전드 윈즈'(A Thousand Winds)란 제목의 작자 미상의 시가 원작이며 일본의 유명 작곡가인 '아라이 만'이 멜로디를 붙였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가수 겸 영화배우인 엠블랙의 이준 씨가 세월호 사고 피해자 지원을 위해 성금 1천만원을 기부했다고 24일 밝혔다.전남 공동모금회의 한 관계자는 "이 씨가 본명인 이창선으로 입금해 이준 씨인 줄 몰랐지만 확인 전화 통화를 하다가 뒤늦게 알게 됐다. 이 씨가 기부는 처음이라며 소액이어서 죄송하다는 말을 남겼다"고 말했다.백인천, 김일권, 이용철 등 프로야구 은퇴선수로 구성된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협회도 회원들이 모은 성금 1천409만원을 전달했다.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가 세월호 참사 희생자 유가족을 돕기 위해 5억원을 기부한다.25일 YG에 따르면 양 대표는 YG의 공익캠페인인 '위드(WITH)'에 5억 원의 성금을 내 유가족에게 전달하기로 했다.YG 관계자는 "양 대표가 자녀를 키우는 부모로서 세월호 참사에 침통해 했다"며 "지난 24일 간부들과의 회의에서 비통한 마음을 전한 뒤 YG의 자선 프로그램을 통해 5억원 성금을 결정했다"고 말했다.양 대표는 그간 소속 연예인들과 함께 '위드'를 통해 다양한 기부 활동을 해왔다.지난해에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세브란스병원과 손잡고 심장병 환자를 후원하는 '드림 기프트' 캠페인을 개최하면서 개인적으로 1억 원을 기부했으며, YG 대주주로 받은 현금 배당금 10억원 전
세월호 참사로 안전문제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진 가운데 24일 부산에서 출근시간에 만취한 기사가 버스를 운전하는 일이 벌어졌다.부산 해운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25분께 부산 해운대구 반여동에서 모 시내버스를 탄 승객 A(53) 씨가 112에 전화를 해 "버스기사에게서 술 냄새가 나고 운전하는 것도 이상하다"며 확인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따라 근처 해운대경찰서 반여지구대 소속 성구용 경위가 급히 나가 버스를 가로막고 운전기사 김모(51) 씨를 내리게 했다.성 경위는 또 무전으로 순찰차를 불러 김 씨를 상대로 음주측정을 해 혈중 알코올 농도가 0.064%인 만취상태인 것을 확인하고 곧바로 체포했다. 당시 이 버스에는 A 씨를 비롯한 승객 2명이 타고 있었다.경찰은
대한항공이 24일 '세월호 참사'로 중지된 공무원들의 국외출장과 관련한 항공권 취소 위약금을 면제해주기로 했다.대한항공측은 이날 오후 "지방자치체와 교직원 단체가 공문을 첨부해 요청하면 항공권 취소 위약금을 면제해주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대한항공의 이번 결정은 공무원의 국외 출장과 여행을 전면적으로 중지시킨 경기도의 요청에 따른 결과다.경기도는 세월호 침몰사고가 발생한 다음 날인 17일 공무원의 국외 출장을 자제하도록 권고한 데 이어 21일에는 전면 중지시켰다.애초 알려진 것과 달리 21일 새벽까지 사망자수가 59명에 실종자가 243명으로 확인되는 등 세월호 여객선 침몰사고가 '참사'로 바뀌었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30년 장기근속 공무원 국외연수와 모범공무원 여행이 모두
박근혜 대통령은 24일 오전 청와대에서 장-피에르 벨 프랑스 상원의장을 접견하고 북한 핵문제 등을 논의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박 대통령은 접견에서 "북한이 계속 핵을 고집하면서 4차 핵실험까지 공언하고, 지금 실질적인 징후도 보이고 있는 상황이 심각하다"고 우려했다.박 대통령은 또 벨 의장이 한국인 입양아 출신인 프랑스의 첫 한국계 상원의원 장-뱅상 플라세 의원과 함께 방한한 것을 환영했다.이어 "양국간 긴밀한 협력을 위해 정부간 교류는 물론 의회의 역할이 중요하다. 이번 방한을 계기로 양국 의회 차원의 교류가 더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벨 의장은 "북한 문제에 대해 국제사회 모두가 우려하고 있고, 특히 북한에서 새로운 핵실험을 할 징후들이 보이는 것에 프랑스는 굉장히 우
요즘 우리 사회를 어지럽게 하는 사람들이 장과 사들입니다. 장은 그 조직의 최고 책임자들입니다. 지금 우리나라 최고의 장은 박근혜대통령입니다.박대통령께서는 세월호 참사 현장을 예고 없이 직접 방문하셔서 슬픔에 잠겨 있는 유가족들을 만나서 참사의 원인과 경과를 확실히 규명하고 관련자들의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약속해 주셨습니다. 참으로 잘하신 처사입니다.그런데 한심한 장자들이 많아 안타깝습니다.행안부장관, 해수부장관 교육부장관등의 행동은 정말 딱합니다. 대통령을 지근에서 모시는 장자들이 대통령을 욕먹이고 있습니다.세월호의 배 주인이나 선장을 보면서 온 국민들이 분개하고 있습니다. 도대체 장자의 자질이 없는 사람들입니다.백년전에 있었던 타이타닉호 침몰 때 선장과 사(士)자들은
고려대 안산병원 측이 입원 중인 단원고 학생 환자들의 조문을 막으면 병원을 폭파시키겠다는 협박성 유인물이 병원 인근에서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이 병원 최모 의사는 24일 오전 7시 58분께 단원구 고잔동 병원 인근인 지하철 4호선 고잔역 주변에서 A4용지 4분의 1 크기의 유인물을 발견했다.유인물에는 '안산 고대병원은 세월호 학생 환자들의 장례식 조문을 강제로 막지 마라. 친구의 마지막 길을 함께 할 수 있게 하라. 강제로 막으면 병원을 폭파시키겠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신고를 받은 경찰은 고잔역 주변을 수색해 바닥에 놓여 있던 같은 형태의 유인물 13장을 추가로 발견했다.이 유인물은 컴퓨터로 작성되고 나서 여러 장 복사된 것으로 확인됐다.경찰은 병원측이 입원 치
세월호 침몰사고의 실종자 구조·수색 과정 곳곳에서 정부기관이 민간구조단과 엇박자를 내고 있다.크고 작은 마찰 때문에 민간 잠수사들이 대거 떠났고 각종 수색 장비 사용 여부도 오락가락하는 모습이다.사고 초기 300명을 넘었던 민간 잠수사는 24일 오전 현재 20∼30명가량만 팽목항에 남은 상태다.잠수기회를 얻기가 기대만큼 많지 않아서이다.수색활동보다 대기시간이 길어지면서 불만을 토로하는 목소리도 나왔다.한 민간 잠수사는 "제대로 설명도 듣지 못하고 수색에서 제외될 때가 있어 답답했던 적도 있다"고 말했다.지난 22일에는 민간 잠수사가 "해경 관계자로부터 욕설을 들었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이런 논란과 관련 "자원봉사 민간 잠수사의
24일 오후 침몰 여객선 세월호 실종자의 귀환을 바라는 시민들이 경기도 안산 단원고등학교 주변에 희망과 기적을 갈구하는 노란 리본을 달고 있다.
공기공급호스를 문 민간잠수사(머구리)가 24일 오전 전남 진도군 병풍도 세월호 침몰 해상을 수색하기 위해 바다로 뛰어들고 있다. 머구리들은 길이를 연장한 공기호스를 착용해 깊은 곳에서 들어가 수색할 수 있다
24일 구미대 긍지관 로비에서 한 베트남 유학생이 세월호 실종자의 무사 귀환을 바라는 글을 현수막에 쓰고 있다
구미대 총학생회가 24일 학내 긍지관 로비에서 세월호 참사를 애도하는 유가족을 위한 성금 모으기에 나섰다. 구미대는 5월 중순 열기로 한 축제를 무기한 연기했다.
경찰청 사이버안전국은 세월호 침몰 사고 실종자를 모욕·비하한 혐의(모욕 등)로 인터넷 개인방송 운영자 정모(36)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 16일 인터넷 개인방송에서 "암초여행을 갔나", "찬물이 몸에 삭 스며들었겠네", "수학여행의 '수'가 '물 수'자다. 물을 배우러 가는 여행이다" 등의 말을 해 세월호 실종자를 모욕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언론 보도 등을 통해 정씨의 발언이 논란이 되자 수사에 착수, 정씨를 검거했다.경찰 관계자는 "실종자 가족에게 슬픔과 절망을 주는 행위는 끝까지 추적·검거해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중히 처벌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25일 방한하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한다고 청와대가 24일 공식 발표했다.1박2일 일정으로 이뤄지는 오바마 대통령의 방한은 이번이 4번째로 역대 미국 대통령중 최다 방문이다.주철기 외교안보수석은 브리핑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25일 오후 청와대에 도착하면 양 정상 참석아래 간단한 공식 환영식이 있을 예정이며, 곧이어 1시간동안 정상회담이 개최된다"고 말했다.두 정상은 회담 후 공동성명을 발표하지는 않지만 그에 준하는 적절한 문서를 채택한 뒤 공동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라고 주 수석은 설명했다. 이어 두 정상은 1시간30분간 업무만찬도 한다. 특히 오바마 대통령은 방한시 세월호 참사와 관련, "적절한 애도의 뜻을 표하는 계기가 있지않을까 생각
세월호 참사로 정부 재난 매뉴얼 작동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는 비판이 거센 가운데 정부가 3천400여개 위기관리 매뉴얼 점검에 착수했다.정부 재난대응 컨트롤타워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23일 저녁 이경옥 안전행정부 제2차관 주재로 회의를 열고, 전 부처의 재난 매뉴얼 점검을 실시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이번 점검은 세월호 사고 현장을 책임진 해양경찰청과 해양안전 주무부서인 해양수산부, 재난관리 사령탑인 중대본 모두 사고 초기 미숙한 대응을 보여 재난 매뉴얼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의문이 제기된데 따른 것이다.박근혜 대통령도 지난 21일 수석비서관회의에서 "3천개가 넘는 위기관리 매뉴얼이 있지만, 현장에서 내용을 잘 모르면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매뉴얼 작동 여부에 대한 점검을
지난 16일 '세월호' 침몰 당시 최초신고한 단원고 학생 A군의 시신이 발견됐다.24일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4층 선미 부분에서 발견된 학생 사망자 중 한 명이 최초 신고자인 단원고 학생 A군인 것으로 추정됐다.해경은 "A군의 부모가 시신 인상착의를 확인한 결과 아들 시신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다만 지문, DNA검사, 치아 등 정확한 신분확인 절차가 이뤄지지 않아 추정이라고 해경은 설명했다.해경은 팽목항 임시 안치소에서 A군의 신분확인 절차를 밟고 있다.A군은 지난 16일 오전 8시 52분 휴대전화로 전남소방본부에 '배가 침몰한다'는 첫 신고전화를 걸었다.이는 세월호가 제주 해상교통관제센터(VTS)에 보낸 첫 신고보다 3분 앞선 시각이다.A군은 당시
정홍원 국무총리는 24일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 "오늘 소조기에 조류 상황이 양호하다고 하므로 총력을 기울여 구조활동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정 총리는 사고 발생 9일째인 이날 오전 정부 세종청사에서 국가정책조정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온 국민과 함께 한 사람의 생존자라도 돌아오기를 간절히 염원하고 있으나, 구조 소식이 없어 안타깝고 초조하다"며 이렇게 말했다.정 총리는 이어 "희생자와 실종자 가족의 고통이 날이 갈수록 더해지고 있다"면서 "관계부처는 비통함에 잠긴 가족들에게 성심을 다해 어려움을 최대한 해결해 조금이라도 고통이 덜어질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 하라"고 지시했다.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21일 지시한 사고수습대책 마련과 관련해서도 "각 부처는 지시에 부응하는 근원적 대
단원고 학생 325명 4층 30여개 객실에 분산민관군 합동구조팀 인원·장비 총동원 집중 수색(진도=연합뉴스) 특별취재팀 = 민관군 합동구조팀이 24일 오전 장비와 인력을 총동원, 집중 수색에 나선 4층 중앙객실에는 누가 탔나.구조팀이 사고 발생 9일째인 이날 처음 시도하는 4층 중앙 객실은 단원고 학생 325명이 30여 개의 객실에 분산 수용된 곳이다.세월호 객실 배치도를 보면 단원고 2학년 1반 여학생 37명 가운데 30명은 4층 SP-1방에 배정됐다. 정원은 28명이다. 세월호 침몰 직전 사진을 봐도 객실 입구에 방 이름과 함께 '정원 28명'이라고 쓰인 안내판이 붙어있다.그러나 청해진해운은 통로 4번과 12번 공간 옆에 4#, 12#이라는 임시 번호를 매겨 2명 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