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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위약금 때문에"…시민단체 "국민정서에 반하는 행동"세월호 참사로 전국에 애도 분위기가 조성된 가운데 공무원들이 잇따라 외유성 해외 연수를 떠나 눈총을 받고 있다.인천 동구의 장기근속 공무원 10명과 그 가족 등 19명은 지난 22일 8박10일 일정으로 영국, 이탈리아, 스위스, 프랑스 등 서유럽 4개국을 둘러보는 여행에 나섰다.'장기근속 공무원 해외 격려 시찰단'에 포함된 이들 공무원은 여행 경비로 1명당 450만원씩 모두 8천550만원의 구 예산을 지원받았다.이들 시찰단은 정부의 출장 자제 방침과 인천시의 비상근무 지침 등을 어기고 서유럽 여행을 강행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인천시 감사관실이 감사에 착수했으며, 구청 측은 뒤늦게 지난 24일 여행자 전원을 조기
사회일반
일간경기
2014.04.27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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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홍원 국무총리가 27일 전격적으로 사의를 표명했다.총리가 사퇴를 결심한 심경은 충분히 이해가 간다.참사 초기 정부의 어이없는 대응과 이후 구조작업 과정에서 보여준 우왕좌왕 행태, 국민의 안전을 지켜야할 정부가 보여준 무능함의 극치는 행정부 수장인 정 총리 뿐 아니라 내각 총 사퇴마저도 당연하게 받아들여지고 있는 분위기다.이미 국민들은 마음 속에 정 총리나 참사에 책임있는 각료들을 더 이상 총리나 장관으로 인정하고 있지 않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그러나 그들이 당분간 남아 있어야 할 이유는 조속한 사고 수습을 위해서다. 이 참사 수습 와중에 사퇴를 하겠다는 것은 무거운 짐을 감당키 어려워 달아나겠다는 것이나 진배 없다.더욱이 정 총리는 `세월호 침몰 범정부 사고대책본부장'
칼럼
일간경기
2014.04.27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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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찰청은 6·4 지방선거 새누리당 강화군수 경선을 앞두고 특정 후보 측이 돈봉투를 뿌렸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에 착수했다고 27일 밝혔다.경찰은 강화군 유관단체 회장 A씨가 지난 24일 주민에게 5만원짜리 4장을 담은 돈봉투를 건네며 특정 예비후보 지지를 호소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2명이 경합을 벌이는 새누리당 강화군수 후보는 오는 28일까지 3일간 전화 여론조사를 거쳐 결정된다.새정치민주연합은 이날 논평에서 "세월호 참사로 가족과 온 국민이 슬픔에 잠겨있는 상황에서 새누리당 후보 지지자가 돈 봉투까지 뿌리며 선거운동을 한 것은 법 이전에 국민정서와 정치윤리로도 용서받기 어렵다"고 비난했다.
사회일반
일간경기
2014.04.27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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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기가 막힐 일이다.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 며칠도 되지 않아 일부 지방자치단체 공무원들이 잇따라 해외 연수를 떠났다고 한다. 인천 동구의 장기근속 공무원과 가족들이 22일 8박 10일 일정으로 서유럽 4개국 여행에 나섰다.대구경북경제구역청 공무원 15명도 같은 날 4박 5일 일정으로 동남아 3개국 연수를 떠났다고 한다. 서울 서대문구와 제주도에서도 공무원들이 유사한 연수 목적의 외유 일정에 들어갔다.문제가 불거지자 일부는 귀국하고 나머지 일행도 일정을 단축키로 했다고 한다.정부의 출장 자제 방침이 나와 있지만 위약금이 엄청나서 어쩔 수 없이 일정대로 추진했다는 게 이들의 구구한 해명이다.세월호 참사로 전 국민이 고통을 공유하며 희생자를 애도하는 와중에 이런 소식을 접하
칼럼
일간경기
2014.04.27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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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여파로 연기된 인천 여·야의 6·4 지방선거 후보자 선정 작업이 서서히 재개되고 있다.새누리당 인천시당은 5월 9일 국민참여선거인단 대회를 열어 인천시장 선거 후보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27일 밝혔다.유정복 전 안전행정부 장관과 안상수 전 인천시장 등 2명이 경합을 벌이는 가운데 당내 시장 후보는 대의원 20%(1천120명), 당원 30%(1천680명), 국민선거인단 30%(1천680명), 여론조사 20%(1천100명)를 반영하는 2:3:3:2 방식으로 결정된다.새누리당은 인천지역 10개 군·구의 기초단체장 후보 선정도 오는 28일까지 모두 마무리할 방침이다.현재 7개 군·구에서 구청장 후보가 확정됐고 미확정 지역은 중구·계양구·강화군 등 3곳이다.새정치민주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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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기
2014.04.27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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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여파로 연기된 인천 여·야의 6·4 지방선거 후보자 선정 작업이 서서히 재개되고 있다.새누리당 인천시당은 5월 9일 국민참여선거인단 대회를 열어 인천시장 선거 후보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27일 밝혔다.유정복 전 안전행정부 장관과 안상수 전 인천시장 등 2명이 경합을 벌이는 가운데 당내 시장 후보는 대의원 20%(1천120명), 당원 30%(1천680명), 국민선거인단 30%(1천680명), 여론조사 20%(1천100명)를 반영하는 2:3:3:2 방식으로 결정된다.새누리당은 인천지역 10개 군·구의 기초단체장 후보 선정도 오는 28일까지 모두 마무리할 방침이다. 현재 7개 군·구에서 구청장 후보가 확정됐고 미확정 지역은 중구·계양구·강화군 등 3곳이다.새정치민주연합 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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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기
2014.04.27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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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가 1982년 '스승의 날' 부활 이후 처음으로 기념식을 열지 않는다고 27일 밝혔다.교총은 "세월호 참사로 실종자·사망자 가족은 물론 모든 국민이 슬픔을 겪는 상황에서 학생과 교사들이 함께 애도하는 엄숙한 시간을 갖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해 기념식을 열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교총은 전국 학교와 교원들에 이런 방침을 전달하고 적극적인 이해와 동참을 호소할 예정이다.같은 날 진보진영 서울시 교육감 예비후보인 조희연 후보는 '제2의 세월호 참사'를 막기 위한 근본적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조 후보는 이날 종로구 선거운동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교여행종합지원센터'를 설립해 안전한 수학여행 운영체제를 확립해야 한다고 제안했다.또 여행 안전 전문가
사회일반
일간경기
2014.04.27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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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로스앤젤레스 교민들이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는 촛불 집회를 열었다.로스앤젤레스 교민 100여명은 26일(현지시간) 한국 총영사관 인근 광장에 모여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고 실종자의 생환을 기원하는 행사를 열었다.로스앤젤레스 교민들이 구성한 '세월호의 기적을 바라는 희망 모임'(HOPE4SewolMiracles)이 주최한 이날 행사는 추모 음악 연주와 살풀이 공연, 추모사 낭독 등으로 꾸며졌다.참가자들은 저마다 준비해온 촛불을 들고 희생자를 추모하고 실종자 생환을 빌었다.이들은 또 총영사관 벽에 마련된 '기도의 벽'까지 행진해 분향·헌화하고 실종자 생환을 기원하는 쪽지를 남겼다.지난 25일 총영사관 정문 옆에 마련된 '기도의 벽'에는 로스앤젤레스 거주 한인 뿐 아
사회일반
일간경기
2014.04.27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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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가 발생하고서 카드 이용액이 줄었어요. 특히 심야 시간대가 심해요."내수 시장의 분위기를 통계로 가장 빠르게 파악할 수 있는 카드사 관계자의 설명이다.정책 당국도 긴장하고 있다.경제 성장이 내수 회복으로 뚜렷하게 이어지지 않는 가운데 세월호 참사 여파로 오히려 소비가 위축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정부는 체감경기가 기대만큼 회복되지 않자 이미 재정을 조기 집행하기로 방침을 세웠다.1분기 민간소비는 0.3% 늘어나는 데 그쳐 작년 4분기의 0.6%보다 증가율이 둔화됐다.◇ 세월호 참사 소비 위축 뚜렷…카드 이용액 4%대 감소"사회 분위기도 그렇고 괜히 우울한 마음에 어디에 다닐 생각이 안 나요."서울 서초구에 사는 주부 김모(41)씨의
사회일반
일간경기
2014.04.27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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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12일째인 27일 기상 악화로 세월호 선체 내부에 대한 수색이 새벽부터 중단됐다가 오후들어 재개됐다.해경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1분부터 수중 수색이 재개됐다.이날 오전 2시께 마지막 수색을 시도했다가 기상 악화로 중단한 이후 11시간만이다. 해경은 이날 오전보다 비바람이 약해짐에 따라 투입을 결정했지만, 현재 물때가 썰물과 밀물간 수위 차이가 크고 유속이 빠른 '사리'에 가까워지고 있고 수심 40m가 넘는 곳을 수색해야 하는 상황이라 잠수사들이 장시간 물속에 머무르는 것은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사고 해역 인근인 서해남부 먼바다에는 이날 오후 5시부터 풍랑주의보가 발효됐다.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으로 사고 해역에는 약한 비와
사회일반
일간경기
2014.04.27 1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