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27일(일) 대한외과의사회에서 주최, 주관하고 대한의사협회와 대한외과학회가 후원하는 2017년 추계연수강좌가 서울시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렸다.최동현 학술이사(한사랑병원 원장)의 오전 사회로 막을 연, 이번 추계강좌는 4개의 세션으로 구성됐으며 △단일통로 복강경수술 △내시경과와 외과 △개원봉직 외과I △개원봉직 외과II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특히, 이날 첫 번째 순서인 단일통로 복강경수술 세션(좌장 : 장용석 대한외과의사회 명예회장)이 큰 호응을 얻었다. 단일통로 복강경수술을 전문으로 하는 안산 한사랑병원의 기영준 외과 과장이 연자로 나서 ‘단일통로 충수절제술’에 대한 내용을 발표해 큰 관심을 끌었다. 기영준 과장(안산 한사랑병원)은 단일통로 복강경 충수절제술의 다양한 사례들을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생리대 제품에 대한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검출시험 대상을 10종에서 86종으로 확대한다고 1일 밝혔다.식약처는 "현재 조사 중인 휘발성유기화합물 10종뿐만 아니라 76종도 추가로 분석 중"이라며 "검출량과 위해성 평가 발표 시기도 최대한 앞당기겠다"고 밝혔다.식약처는 생리대 안전성 논란이 벌어지자 생리대 전수조사를 결정했고, 지난달 29일 발암성과 생식독성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은 스티렌, 클로로포름, 에틸벤젠 등 10종 성분을 우선 검사키로 했다.성분 10종은 독성 및 위해평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중앙약사심의위원회가 선정했다.식약처는 10종에 대한 1차 시험 결과는 이달 중 발표하고 1,2,3-트리메틸벤젠과 1,2,4-트리메틸벤젠 등 76종에 대한 결과는
우리나라 성인 10명 중 9명 이상이 '3차 흡연'도 건강에 해롭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차 흡연은 담배 연기가 사라지고 나서도 머리카락, 피부, 옷, 가구 등에 남아 있는 유해물질에 노출되는 것을 가리킨다.3일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의 '금연정책포럼' 최신호에 실린 윤진하 연세대 교수의 '3차 흡연 노출 인식 및 정책에 관한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전국의 성인 3천명을 온라인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 대부분은 3차 흡연이 위험하다고 인식했다.'집 내부 잔여 담배 물질이 아이와 성인의 건강에 유해한가'라는 질문에 응답자 95.8%가 '그렇다'고 답했다. '그렇지 않다'는 응답은 2.1%에 불과했다. 흡연 유래 물질은 단순한 환기로 제거되지 않고 상당 기간 남아 있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2년 89만4908명이던 전립선비대증 환자수 2016년 112만8989명으로 최근 5년간 2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흔히 50대 후반부터 발병을 많이 하는데 최근에는 30, 40대에서도 병원을 찾는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남성에게만 있는 생식기관에 생기는 병이기에 남성만 아는 고통인 ‘전립선비대증’에 대해 가톨릭대학교 비뇨기과 고준성 교수에게 자세히 알아보자.전립선은 남성에게만 있는 생식기관으로 정액의 주성분인 전립선액을 만드는 기관이다. 밤톨만한 크기로 방광 아래에 요도 주위를 둘러싸고 있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이 전립선이 커지게 되는데, 커진 전립선이 요도를 압박함으로써 소변 배출을 어렵게 만든다. 이로 인해 화장실에 가서도 한참을 기다려야 소변이 나오고,
지방간은 간의 지방 대사 장애로 간 내에 중성지방이 지나치게 축적된 상태를 말하는데, 지방이 간의 5% 이상을 차지할 경우 지방간으로 본다. 지방간은 과음으로 인한 ‘알코올성 지방간’과 과식, 비만, 당뇨, 고지혈증, 약제 등에 의한 ‘비알코올성 지방간’으로 크게 나눌 수 있다. 대부분의 지방간 환자에서 과음과 비만이 관찰되며, 두 가지를 동시에 가지고 있는 경우도 흔하다. 지방간은 원인이 제거될 경우 쉽게 회복될 수 있지만, 조절하지 않은 채 방치하면 간경변증 또는 지방 대사의 이상을 초래하는 전신질환으로 진행될 수 있어 조기 치료와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지방간 탈출을 위해서는 식생활 관리가 중요하다. 간 기능 개선과 좋은 영양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과 같
정기적으로 국가암검진을 받은 간암 고위험군은 검진을 받지 않은 사람에 비해 간암 조기발견 가능성은 최대 2.5배 높고, 사망 위험은 24%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은 2003년부터 실시 중인 국가 간암 검진의 효과를 평가한 '국가간암감시검사가 간암 조기발견, 사망, 의료비용에 미치는 영향'(경북대 권진원 교수, NECA 신상진 연구위원) 보고서를 6일 발표했다.2006∼2010년에 간암으로 확진된 환자의 건강보험공단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정기적인 간암 검진은 암 조기발견율을 크게 높였다.간암 진단 전 2년간 한 번도 국가암검진을 받지 않은 '미검진군'에 비해 검진을 한 번이라도 받은 '검진군'은 조기에 간암을 발견할 확률이 1.82배 높았고, 2번 이상 검진을
나트륨을 매일 3.73g(약 2티스푼)만 섭취해도 심장이 손상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심장학회(AHA)는 나트륨 섭취량을 하루 2.3g 이하로 제한하도록 권장하고 있다.미국 펜실베이니아 대학병원 내과 전문의 센틸 셀바라즈 박사는 나트륨을 하루 3.73g 이상 섭취하면 심장의 왼쪽 윗부분과 아랫부분인 좌심방과 좌심실이 비대해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영국의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이 2일 보도했다.2996명(평균연령 49세, 54%는 고혈압)을 대상으로 소변 검사를 통해 나트륨 섭취량을 조사하고 심장 초음파 검사를 통해 심장구조와 기능을 관찰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셀바라즈 박사는 밝혔다.나트륨 하루 섭취량이 3.73g 이상인 사람은 좌심방과 좌심실 비
"담배 끊고 자꾸 살도 찌고 당 수치도 올라가는데, 이러면 오히려 담배 적당히 피우는 게 나은 거 아닌가요?"담배를 끊고 나서 불어나는 체중 탓에 오히려 건강이 악화할까 우려하는 사람이 많지만, 금연으로 얻는 '이득'이 체중증가에 상관없이 훨씬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6일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김은하·이혜진 교수 연구팀이 대한가정의학회 영문학회지(KJFM)에 게재한 논문에 따르면 담배를 끊은 사람들은 금연 후 체중 변화에 상관없이 흡연을 지속하는 사람에 비해 뇌졸중 등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감소했다.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이용해 2003~2004년 흡연자 3만9099명을 2005~2006년 금연군(9천95명)과 흡연 유지군(3만4명)으로 분류했다. 금연군은 다시 2kg 넘게
아이들이 좋아하는 물놀이 시즌이 돌아왔다.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아이들과 야외 수영장과 바다로 떠날 계획을 세우고 있는 부모들은 많겠지만, 따가운 햇빛 속 자외선이 아이들의 눈 건강을 해친다는 사실을 아는 이들은 많지 않다.오늘은 순천향대 부천병원 안과 장지호 교수를 만나 자외선이 아이들의 눈 건강에 미치는 영향과 예방법에 대해 알아본다.자외선은 가시광선보다 파장이 짧아 에너지가 강한 전자기파로, 화학작용을 일으키는 힘이 가시광선보다 강하다. 따라서 햇볕에 널어놓은 빨래의 표백이나 살균 작용 등 생활에 이롭게 이용된다. 반면에 생물의 단백질 등을 변질시켜 성인의 피부 노화와 피부암 등을 유발하며, 눈에는 백내장, 특히 최근 실명을 일으키는 황반변성 질환 등의 주요 원인이다.우리의 눈도
우리나라 국민이 스트레스를 가장 많이 받는 활동 영역은 직장-생활-학교-가정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31일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의 송선미 부연구위원이 낸 '스트레스 관리:건강에 미치는 영향과 정책적 함의'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2만5천여 표본가구를 대상으로 2008년부터 격년 주기로 시행하는 통계청의 스트레스 조사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스트레스 정도는 조사 시점을 기준으로 지난 2주 동안 각 생활 영역에서 받은 스트레스가 어느 정도였는지를 '매우 많이 느낌', '느끼는 편임', '느끼지 않는 편임', '전혀 느끼지 않음'으로 나눠 측정했다. 조사연도를 통틀어 '매우 많이 느낌'과 '느끼는 편임'의 합산 응답 비율이 가장 높은 영역은 '직장'이었다.2008년 77.8%, 201
공복혈당과 당화혈색소 검사 수치의 불일치 수준을 반영한 '헤모글로빈 당화지수'가 당뇨병 환자의 심뇌혈관질환 유병률을 예측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안창호(서울대병원)·임수(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 교수팀은 분당서울대병원에 내원한 환자 1천248명을 대상으로 헤모글로빈 당화지수와 심뇌혈관질환 유병률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31일 밝혔다.2~3개월간 혈당 조절 추이를 파악할 목적으로 가장 널리 사용되는 검사가 바로 당화혈색소 검사다. 이 검사는 평균 혈당 수치를 알려줄 뿐 혈당의 높낮이(변동 폭)를 알 수 없다는 단점을 갖고 있다.따라서 공복혈당이 아주 높거나 낮게 나타나는 등 극심한 저혈당과 고혈당을 가진 환자도 당화혈색소 검사 결과만 놓고 보
고혈압, 협심증, 뇌졸중 등의 심혈관질환 예방에 쓰이는 아스피린이 만성 B형간염 환자들의 간암 발생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아스피린은 주성분이 아세틸살리실산으로 진통, 소염, 해열 작용은 물론 혈전을 녹이는 효과가 있다.이정훈(서울대병원)·이민종(강원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공동연구팀은 2002∼2015년 서울대병원을 찾은 18∼85세 만성B형간염환자 1천674명을 대상으로 항혈소판제 복용과 간암 발생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이 연구결과는 간 질환 관련 저명 국제학술지인 미국간학회지(HEPATOLOGY) 온라인판에 최근 게재됐다.연구팀은 조사 대상자를 아스피린 등의 항혈소판제 복용 그룹(558명)과 비복용 그룹(1천116명)으로 나눠
고단백질 식사에 단 음료를 곁들이면 당분 없는 음료를 마실 때에 비해 몸 속에 잉여 지방이 더 많이 축적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이는 똑같이 햄버거나 치킨, 스테이크 등 고단백 식품으로 식사해도 콜라나 쥬스 등단 음료 대신 물이나 당분 없는 음료를 마시는 것이 비만 예방에 상대적으로 더 나을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다.사이언스데일리 등에 따르면, 미국 농무부 산하 '그랜드포크스 인체영양연구센터'의 섀넌 캐스퍼슨 박사 팀은 이는 음료 속 당분으로 공급되는 추가 열량 중 약 3분의 1이 체내에서 연소되지 않기 때문이라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식품엔 탄수화물·지방·단백질 등 3대 영양소가 있다. 연구팀은 설탕 음료의 형태로 탄수화물을 추가할 경우 지방과 단백질 대사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는 실
등교나 출근 등으로 평일 아침에 일찍 일어나다 보면 수면이 부족해지기 쉽다. 그러나 정작 일찍 잠자리에 들 수 있는 주말이면 늦게 잠자리에 들기 일쑤다. 밀린 잠을 보충하기 위해 주말 아침에는 평소보다 늦게 일어나는 경우가 많지만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주말 늦잠이 건강에 위험을 초래할지 모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애리조나 대학 연구팀은 주말과 평일의 수면 시간대에 1시간의 '시차'가 나면 심장병 위험이 10% 커질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결과를 최근 수면 관련 학회에서 발표했다.연구팀은 평일과 주말 수면 시간대의 중심시간이 어긋나는 걸 "사회적 시차증"으로 보고 22~60세 약 1천 명의 수면시간과 건강 관련 데이터를 분석했다.연구결과 평일과 주말 수면시간에 1시간의 '시차'가 있는
인천나은병원 뇌신경센터가 고난도 뇌수술을 잇따라 성공시켜 의료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인천나은병원은 최근 뇌하수체 거대선종을 앓고 있는 59세 여자 환자에 대해 내시경을 이용, 종양을 제거하는 수술에 성공했다.이번 수술은 나은병원 뇌신경센터 한영민 센터장과 이비인후과 홍창기 과장이 합동 수술을 진행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으며 현재 환자는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이다.나은병원 뇌신경센터는 최근 뇌수막종 개두술 및 종양제거술과 경추 추간판 탈출증, 전 교통동맥 파열로 인한 뇌지주막하 출혈 개두술 및 뇌동맥류 결찰술 등 수술 실패 가능성이 높은 고난도 수술에 연이어 성공해 지역 주민들의 주치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한영민 뇌신경센터 센터장은 “인천나은병원 뇌신경센터는 앞으로도 관련 과와
7월 중순에 접어들면서 산이나 바다 등으로 여름 휴가를 계획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여름철 햇빛은 어느 때보다 자외선이 강해 각종 안과 질환을 유발한다. 선글라스를 끼는 것이 좋은 예방법이다.16일 김안과병원에 따르면 여름철 발생할 수 있는 대표적인 눈 질환은 백내장, 황반변성, 익상편 등이다.백내장은 눈에 있는 수정체가 혼탁해져 사물이 뿌옇게 보이는 질환이고, 황반변성은 눈의 안쪽 망막의 중심부에 있는 신경조직(황반)의 기능이 떨어지면서 나타나는 병이다.익상편은 눈 흰자 위에 군살이 생기는 질환을 말하는데 강한 자외선을 비롯해 건조한 공기, 먼지 유입 등으로 발병한다.이런 질환으로부터 눈 건강을 지키려면 휴가지에서 선글라스를 반드시 착용하고 야외활동을 하는 게 바람직하다
굳이 과학적 조사에 의지하지 않더라도, 결혼한 지 오래된 부부 중 남편 쪽이 부인쪽보다 결혼생활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거꾸로 말하면 결혼이 여성 쪽에 불리한 '거래'라는 것을 여성들은 다 안다.미국의 학술지 계간사회심리학(Social Psychology Quarterly) 최신호에 실린 한 논문에 따르면, 50세 이상의 결혼한 여성들은 자신의 결혼생활의 질에 남편보다 낮은 점수를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나이 든 부부들에서 남편이 자신의 결혼생활에 대해 부인보다 만족스럽게 평가한다는 것은 이미 이전의 다른 조사 결과와 일치하는 편이다.하지만, 이 논문은 남편이든 부인이든 한쪽 배우자의 평가가 다른 쪽 배우자의 평가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탐구해 본 점이 다르다.결론은 자신들의 결혼에 대
● “감정변화의 기복의 클 때 병 찾아와…● 분노의 원인을 내게서 찾아야 병 나아”● 마음 다스리는 치료법으로 환자들 살펴● “부평이 인천 중심인줄 알고 부평서 개원” 인천 부평역 앞에서 밝은빛한의원을 운영하는 박진오원장은 환자의 마음을 우선 다스린다. 그는 환자가 아프다고 증상을 이야기하면 먼저 그 원인을 묻는다. 그러면 환자들은 아픈 부위나 증상을 얘기하면서 “자식이 유산 빨리 안 넘겨준다고 폭력을 행사한다”“결혼하려는 데 상대 때문에 속이 상한다” “이혼해 너무 힘들다”고 속에 있던 말을 털어놓는다.그는 거의 무조건 환자편을 들어준다. “어머 그러셨어요” “잘하셨네요” 맞장구를 치며 환자의 마음을 달래고 기를 북돋아준다. 그러면 환자 얼굴에 생기가 돌고 마음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이 심한 도시에서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등 사이클링을 즐기는 것이 건강에 좋을까 나쁠까?컬럼비아대학 메일맨보건대학원 환경보건학과 다비 잭 교수는 2년 전부터 주 중에는 매일 학교까지 약 24km 거리를 자전거로 통근한다.자전거와 몸엔 초미세먼지(PM2.5)나 혈압, 심박동, 호흡량 등을 측정하는 센서들이 달린 장치가 달려 있다.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잭 교수를 비롯한 전문가팀은 뉴욕시의 의뢰를 받아 대기오염 물질을 마시며 도시에서 자전거 타기와 건강의 상관관계를 평가하는 연구를 진행 중이다.라디오 방송을 통해 모집한 실험 자원자는 잭 교수를 포함해 40명이다. 연구팀은 자원자를 150명 더 늘리고 더 다양한 실험을 할 예정이다.연구팀의 자료는 추후 분석 과
서울시민의 88%는 '보행 중 흡연 금지와 금연거리 확대' 정책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시가 시민이 제안한 정책의제 5개를 놓고 투표에 부친 결과다.투표 결과 보행 중 흡연에 찬성한다는 시민이 88.2%, 반대 7.7%, 잘 모르겠다는 의견이 4.1%였다고 서울시는 9일 밝혔다.시는 지난 5월 온라인 정책 공론장 '데모크라시 서울'(democracyseoul.org)을 통해 175개에 달하는 시민 제안을 받았다. 이 가운데 ▲ 반려동물을 위한 공영 장례 시설 ▲ 보행 중 흡연 금지 및 금연거리 확대 ▲ 차량 없는 가구에 교통비 지원 ▲ 산모와 신생아에게 생활용품 키트 지원 ▲ 마음 건강 진단 지원 등 5가지 최종 후보를 추려 투표를 진행했다.이달 7∼8일 서울광장에서 열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