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7년 6월 항쟁을 통해 헌법을 바꾼 지 30년이 넘었다. 그동안 외환위기와 세월호 참사 등 대형 사건을 거쳤고 7명의 대통령을 겪으면서 국가의 책임과 국민의 권리에 대한 생각이 크게 달라졌다. 지난 30년간 현재의 헌법으로도 수많은 변화와 발전을 거듭했지만 이를 개정하여 국민의 뜻과 시대정신을 반영하고 삶의 질을 높이고자 한다.국가는 국민의 자유와 안전을 보장하고 많은 국민의 의사가 반영되는 나라, 정의롭고 공정하며 잘 사는 나라를 만들어가기 위한 민주적이고 합리적이며 효율적인 제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헌법은 최우선적으로 국민의 기본권과 국민주권을 확대하고 사회보장을 위한 국가의 의무를 확고히 해야하며 인간으로서의 존엄성을 더욱 존중받을 수 있도록 해야한다. 국가를 위한 헌신을 잊지
세월호 추모 및 진상규명 활동을 벌이는 시민·사회단체들로 구성된 4·16 안산시민연대가 오는 16일 열리는 '세월호 참사 희생자 정부 합동 영결·추도식'에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참석해 희생자 가족과 안산시민을 위로해 달라고 요청했다.4·16연대는 합동 영결·추도식 개최 장소인 안산시 초지동 화랑유원지 내 정부합동분향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안산시민은 세월호 사고 이후 4년 동안 이웃인 피해자 곁에서 함께 아파하며 힘든 고통의 시간을 나눴다"며 "대통령께서 제주 4·3 희생자 추념식에서 국가 폭력으로 인한 고통을 사과하고 완전한 해결을 약속했듯이 합동 영결·추도식에 참석해 세월호 문제 해결에 대한 대통령과 정부의 의지를 밝혀 달라"고 말했다.이어 "4년의 힘든 고통을 견디며 치러지는 합동 영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단원고 학생과 교원들을 위한 '416단원장학재단'이 기부금 감소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10일 416장학재단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재단에 들어온 기부금은 약 600만원에 그친다.2015년 재단 설립 첫해 13억여원이었던 연간 기부금 규모는 이후 급격히 줄어 2016년 2억7000여만원, 2017년 6000여만원이었다. 자동이체로 매달 정액을 기부하던 건수도 400여 건에서 최근에는 100건 이하로 크게 준 것으로 알려졌다.현재 단원장학재단에 적립된 기금은 7억5000여만원으로 추정된다.장기적으로 300억∼500억원의 기금을 조성한다는 설립 초기 목표를 달성하기에는 역부족인 상황이다.장학재단 관계자는 "한창때는 일주일에 두 차례 학교와 기관
10일 바른미래당 박주원 안산시장 예비후보는 “세월호의 충격과 아픔으로 안산시는 지역경제가 어려워지는 등 도시 활력을 잃었다. 이번 선거는 세월호의 아픔을 딛고 다시 일어서는 안산의 청사진을 제시하는 정책선거가 되어야 한다. 앞으로 매주 화요일 안산시민과 안산시에 활력을 불어넣을 정책시리즈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박후보의 정책공약시리즈 첫 번째는 복지분야이다. 그는 “지난 8년 동안 안산은 민주당 정권의 무대책에서 기인된 인구감소, 경기침체 등을 겪었다. 말 그대로 ‘잃어버린 8년’이다. 시민 개개인의 삶과 생활에서 느끼고 체감할 수 있는 구체성과 실현성이 보장되어야 한다”라며 "송파 세모녀 사건에 이어 증평모녀사건은 오늘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에게 복지사각지대 약자들에 대한 정부의 ‘제자리 걸음’
자유한국당 민근 안산시장 예비후보는 9일 오후 1시 30분 안산시의회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100만 광역시 안산 프로젝트’‘화랑유원지를 시민의 품으로’란 슬로건을 내걸고, 안산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이 후보는 지난달 3월 30일 자유한국당 안산시장 후보로 공천을 확정했으며, 4월 5일에는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 운동에 나섰다.이민근 후보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진 안산을 반드시 살려내야 한다는 절박함과 무거운 책임감으로 시장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밝히고, 핵심공약으로 세월호 추모시설의 화랑유원지 건립 백지화와 함께 안산을 100만광역시로 성장시키겠다는 비전을 발표했다.‘화랑유원지에 납골당 설치 백지화’를 공약과 관련해 이 후보는“화랑유원지는 안산도심 한복판
안산시가 6.13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에 돌고 있는 잘못된 정보와 오해를 바로잡기 위해 적극적인 행정에 나섰다.여환규 안정행정국장, 임흥선 기획경제국장, 신원남 복지문화국장과 담당과장들은 9일 지역 내 언론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인구문제와 사동90블록, 세월호 추모공간 조성 등에 대한 안산시의 입장과 정책들에 대해 소개했다.최근의 인구감소에 대해서는 “동시다발적인 재건축 때문에 발생한 일시적 현상으로 올 하반기부터 감소추세가 줄어들기 시작하고, 내년부터는 다시 증가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시는 이와 관련 현재 진행 중인 42개 재건축 사업 중 오는 2020년까지 완료되는 12개 단지를 통해 약 1만2천여 세대 3만여 명의 인구가 유입될 것으로 내다봤다.또한 선부동 석
세월호 참사 4주기를 일주일여 앞둔 8일 오후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안산교육지원청 별관에 마련된 4.16 단원고 기억교실을 찾은 부천 송내동 청소년문화의집 관계자들이 교실을 둘러보며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윤화섭 전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의원은 지난달 22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안산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제7대 도의회 민주당 대표의원을 하기 시작하면서 제8대 도의회 의장까지 3선인 윤화섭 안산시장 예비후보는 ‘살맛 싶은 도시, 사람 사는 도시, 살맛 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모든 노력을 쏟아 붓겠다고 출마변을 밝힌 바 있다. 안산시민들과 스킨십을 쌓아가며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중인 윤화섭 의원에게 출마 이유와 공약사항 등을 들어본다-안산시장 출마결심 동기는?현재 안산시가 추진하는 시책과 지역 현안을 살피면서 많은 안타까움을 느꼈습니다. 이제는 안산이 새로운 변화를 맞아 다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야 될 때라고 생각했습니다. 지난 11년간의 의정활동으로 저만의 지방자치에 대한
더불어민주당 윤화섭·이왕길·민병권 안산시장 예비후보‘원팀(One Team)’은 지난 4일 중앙역과 상록수역에서 합동 선거운동을 펼쳤다. 세 후보는 중앙역과 상록수역에서 안산시민들을 만나 능력 없는 시정으로 인한 심각한 인구감소, 매끄럽지 못한 시정으로 불필요한 행정과 예산낭비 시민 갈등을 유발하는 사동 90블럭 사업과 세월호 추모공원 등을 지적하며 시장이 바뀌면 안산이 바뀐다고 강조했다.윤화섭 안산시장 예비후보는 “우리 안산의 혁신과 변화를 이끌어 갈 새로운 시장이 필요하다”며 4년 전 “무원칙 전략공천이 낳은 안산의 잃어버린 4년을 새롭게 도약하는 안산으로 만들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한편 더불어민주당 안산시장 예비후보 윤화섭·이왕길·민병권은 지난 3일 안산시청 브리핑룸에서 제종길 안
인천평화복지연대는 세월호 참사 4주기를 맞아 오는 6∼15일 열흘간 인천 곳곳에서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7일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에서는 세월호 참사 생존자와 희생자 유가족들로 구성된 극단 '416가족 극단 노란 리본'의 연극 '이웃에 살고 이웃에 죽고'가 무대에 오른다.이 연극은 세월호 희생자 유가족들의 심리치료로 진행된 연극 프로그램을 무대로 옮긴 것으로 유가족들이 마음의 상처를 치료하며 세상을 살아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연극은 당일 오후 2시와 5시 2차례 진행되며 입장료는 무료다.14일 부평공원 일대에서는 '2018 remember 0416 in 부평' 행사가 열린다.시민들과 함께 세월호 희생자들을 추모하고자 마련된 이 행사에서는 '
이홍우 정의당 경기도지사 예비 후보(이하 이홍우 후보)가 4일 오전 국회정론관에서 ‘노동이 당당한 경기도’ ‘내 삶을 바꾸는 도지사 후보’ 슬로건을 내걸고 출마를 선언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이정미 정의당 대표와 심상정 국회의원이 함께했다.이홍우 후보는 30여 년간 노동현장을 누빈 ‘노동 전문가’이자 진보정치의 세력화에 힘써온 정치인이다. “수십 년 지방권력을 나누어 독점했던 거대 두 정당에게 또다시 지방권력을 주는 것은 악순환의 반복”이라면서 경기도정을 혁신해, 노동의 가치와 삶의 존엄을 경기도에서부터 일으켜 세울 유일한 후보임을 강조한다.민주노총 사무총장을 역임한 이홍우 후보는 현재 정의당 노동위원장, 일산지역위원장 그리고 (사)노동복지나눔센터 이사장을 맡고 있다. 지난 2004년과 201
6.13지방선거가 7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윤화섭, 민병권, 이왕길 안산시장 예비후보는 단일화를 위한 One Team을 구성하고 3일 안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단일화 추진과 제종길 안산시장의 실정을 지적했다.세 명의 예비후보들은 기자회견에서 “제종길 안산시장은 지난 4년간 시민이 떠나는 안산을 만들고 대형프로젝트 사업인 사동 90블록 개발 사업이 지금까지도 의혹이 제기되고 있으며, 세월호 관련 문제도 제대로 마무리하지 못하고 시민을 편 가르기하고 갈등만 증폭시켰다”고 제종길 시장을 비판했다. 또한 세 후보는 단일화 일정과 관련 경기도당의 일정 등을 참고해 차질 없이 준비 해 나간다는데 협의가 진행 중임을 밝혔다. 이에 대해 제종길 안산시장
제종길 안산시장은 3일 성명서를 발표해 “사동90블록과 세월호 추모공간은 안산시의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일이며 잘 매듭지어야 할 과제”라는 입장을 밝혔다.최근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에 안산시장 공천을 신청한 제 시장은 “안산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연임시장이 나와야하며, 이는 많은 시민들의 염원이자 제게 주어진 막중한 책임”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이와 관련 제 시장은 “안산이 희망과 미래로 도약하기 위해 사동90블록과 세월호 추모공간 사업이 꼭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의도적인 음해 그리고 잘못된 정보로 인한 오해가 있는 것 같다”며 “이를 적극적으로 해명하고 바꿔나가야만 한다”고 했다.먼저 사동90블록에 대해서는 지난달 30일 발표된 수원지방검찰청 안산지청의 ‘각하’ 결정을 소개
더불어민주당 윤화섭, 민병권, 이왕길 안산시장 예비후보는 3일 오전 11시 안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세 후보는 "다가오는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결의에 찬 심정을 담아 안산시민께 말씀드리고자 한다"며 "안산은 제종길 시장 재임하는 4년 동안 4만명 이상 타 지역으로 전출했"다고 밝혔다.이어 "안산시 역사상 3조7000억 원 규모의 사동 90블록 개발 사업에 대해 지금도 의혹이 제기되고 있으며 학교부지까지 매각했다"고 밝히며 "제종길 안산시장이 재선되면 안산을 실패의 모델로 만들겠다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또한 "세월호 참사와 관련 현 시장은 세월호 사고 당시 당선된 분으로 세월호와 관련한 문제점이나 세월호 특별법에 명시된 제반 조치를 매듭지어야 할 책임이
안산화랑시민연대 정창옥 공동대표 외 15인과 회원 및 시민 50여 명은 2일 오후 2시 안산시청 현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화랑유원지에 세월호 희생자 납골당 설치 반대 성명을 발표했다.이들은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지 4년, 하늘도 울고 땅도 울고 국민 모두가 울었던 그 아팠던 상처를 치유해야할 이때에, 노련한 정치꾼들은 이들과 호형호제하는 시민사회단체의 그릇된 욕망을 채워주며 세월호에 희생된 어린학생들을 병풍 삼아 자신들의 정치적 야욕을 채우는데 혈안이 돼 있다”고 성토했다.그로 인해 “지역사회는 그들의 욕망을 채우는 사랑방이 됐고 시민들은 충직한 거수기로 전략해 오죽하면 지나가는 개도 공천깃발 들고 나오면 당선된다는 치욕적인 소문이 안산 아니 대한민국 사회에 떠돌고 있다” 고 비난했다.
안산시의회가 지난달 30일 ‘세월호 참사 피해자 및 피해지역 회복을 위한 지원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의회는 이날 제247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박은경 의원 외 18인이 발의한 이 건의안을 참석 의원 전원 찬성으로 가결했다. 의회는 건의안에서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기억하고 해상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교육의 장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추모공원 조성과 추모기념관 건립 등을 국가가 주도적으로 추진할 것을 요구했다.이어 세월호 참사로 인한 시민 간의 갈등해소 및 지역공동체 위기 극복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책 수립을 촉구하고, 더불어 4.16 세월호 추모공원을 참사 상처 극복과 생명존중의 가치를 실현하는 공감의 장으로 조성할 것을 건의했다.특히 국가가 나서서 특별재난지역인 안산의 지역공
박순자 국회의원(자유한국당 안산 단원구 을)은 3월 27일 단원고등학교 교육 현안과 관련해 양동영 단원고 교장과 간담회를 가졌다.이날 간담회는 세월호의 아픔을 간직하고 있는 단원고등학교의 안전하고 밝은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각종 학교 현안사항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특히 양동영 교장은 “재학생들과 교사, 학부모들의 심리적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한 ‘단원고 교육비전 UP 프로그램’과 학생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는 단원고 후문에 경비인력을 투입하기 위한 국비 지원이 시급하다”고 학교 운영의 어려움을 토로했다.이에 박순자 의원은 “단원고등학교 학생들이 사고가 났을 때 단원고등학교 강당에서 소식을 접하고 바로 학부모들과 진도 팽목항 현장으로 내려가 석 달간을 진도실내체육관에서 머물며 아픔을
안산시의회(의장 이민근)가 30일 제247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를 열어 안건을 의결하고 17일간의 회기를 마무리했다.의회는 지난 14일 제24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28일까지 4개 상임위원회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통해 안건 심의 등을 진행한 가운데 제2차 본회의서 주요 현안에 대해 시의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시정질문을 실시했다.이어 이날 제3차 본회의에서 ‘안산시 다자녀가정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과 ‘2018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 등 총 15건의 안건을 의결했다. 본회의에 따르면 의회운영위원회(위원장 김동규)는 안산시의회의원 월정수당을 지급 기준액 범위 내로 조정하는 ‘안산시의회의원 월정수당·의정활동비 및 여비 지급에 관한 조례
홍장표 자유한국당 안산시장 예비후보는 28일 안산시의회 이민근 의장이 지난해 12월5일 문화복지위원회 상임위에서 부결된, ‘세월호 조례’를 같은해 12월15일 본회의에 상정 통과시켜 제종길 안산시장이 화랑유원지에 추모공원과 봉안시설을 조성할 수 있는 기틀을 만들어 주었다고 주장했다.안산시의회는 4ㆍ16정신을 계승한 도시비전 수립 및 실천에 관한 기본조례(일명 "안산시 세월호 조례"라 한다)는 2014년 4월 16일 전라남도 진도군 조도면 부근 해상에서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함에 따른 참사로 인하여 희생된 사람을 추모하고, 4ㆍ16정신을 기리고 계승하고 발전시킴으로써 공동체 회복 및 안전사회 건설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지난해 12월 15일 조례를 제정했다.제정된 조례 제8조(추모사업 등 시행)
성남시가 시청광장에 설치해놓은 세월호 조형물의 이전을 추진한다.설치된 지 만 3년만이다.이와함께 시청광장 게양대에는 새마을기(旗)가 다시 걸렸다.설치된 지 만 3년만에 철거 이전되는 '여기 배 한 척'이라는 제목의 이 철골 조형물은 뒤집힌 채 침몰한 배 모양을 형상화한 것으로 길이 20m, 폭 15m, 높이 9m 규모로 내부가 들여다보이는 형태다.성남시와 시민사회단체는 ‘세월호 참사’ 1년이 되던 지난 2015년 4월 17일 시청광장 잔디마당에 설치했다.시는 조형물 이전방침을 정하고 세부 방안을 협의 중이다.시 관계자는 "안산시가 화랑유원지에 안전공원 조성을 추진 중이라 그곳으로 옮길 수 있는지 타진하고 있다"며 "여의치 않으면 다른 곳으로의 이전을 검토할 것"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