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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 석·박사 논문을 사실상 대필해 주는 대가로 대학원생들로부터 돈을 받아 챙긴 사립대 교수와 조교수가 재판에 넘겨졌다.수원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이태승)는 배임수재와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혐의로 수도권 사립대의 한의학대학원장 손모(59) 교수와 와 신모(40·여) 조교수를 구속기소했다고 1일 밝혔다.손 교수 등은 2012년부터 최근까지 5년 간 논문 작성을 위해 필요한 실험을 대신하고 결과를 이메일로 전달해주는 대가로 45명에게서 석사 과정 1천100만원, 박사 과정 2천200만원을 실험비 명목으로 받아 모두 7억5천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은 학기 초에 "논문 실험비가 필요하다"고 주로 한의사인 석·박사 과정 학생들에게 공지해 직접 현금을 받거나 조교수 신 씨 계좌로 송금
사회일반
권영복 기자
2017.06.01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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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청원경찰서는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돼 훈방 조처된 모 지구대 소속 A 경위를 2개월 감봉하고 전보 처분했다.경찰에 따르면 A 경위는 지난달 6일 오후 10시께 서원구 산남동 도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음주 운전을 하다가 경찰 단속에 적발됐다.당시 A 경위의 혈중 알코올농도는 음주운전 처벌 수치(0.05% 이상)보다 낮은 0.001% 낮은 0.049%였다.경찰 관계자는 "법적 처벌 수치는 아니었지만, 술을 마시고 운전하는 행위는 공무원의 품위 유지 의무를 위반했다고 볼 수 있어 징계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경찰공무원 징계 양정 등에 관한 규칙에 따르면 징계는 파면, 해임, 강등, 정직, 감봉, 견책 등 6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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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기
2017.05.09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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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는 노후한 주택밀집지역의 안전 지원과 소규모 건축물의 부실시공 방지를 위한 감리비용 기준을 마련하는 등 건축 조례를 개정했다. 지난 14일 공포된 광명시 건축 조례에는 단독 및 공동주택의 소유자나 관리자가 효율적으로 건축물을 유지·관리할 수 있도록 건축물의 점검·개량·보수에 대한 기술지원과 정보제공의 내용이 담겨있다.특히 공용시설(옹벽, 축대 등)의 긴급보수·정비를 위한 ‘광명시 주택관리지원센터’의 설치·운영 근거가 마련돼 그간 법령 등 여러 가지 제한으로 안전사고가 우려됐던 주택 밀집지역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됐다. 또 소규모 및 분양을 목적으로 하는 건축물(30세대 미만 아파트, 연립주택, 다세대주택)의 경우 건축주가 직접 공사감리자를 선정하는 방식에서 허가권자가 공사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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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재호 기자
2017.04.19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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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의회가 시청 소속 직장 운동부와 친구가 됐다.지난해 8월 출범당시부터 엘리트 체육과 생활체육을 합친 통합체육회가 한지붕 두가족 생활을 하는등 엘리트 체육 출신의 최윤길 상임 부회장과의 해묵은 마찰로 해임 촉구 결의안을 결의하는등 체육회 운영에 발목을 잡았던 의회가 상생의 손을 내민 것이다.이날 친구가 된 의원들은 한결같이“체육회와 함께하는 발전, 상생을 원한다”고 했다.10일, 성남시의회 행정교육체육위원회(위원장 이덕수)는 시의회 회의실에서 성남시청 직장운동부 태권도, 복싱, 펜싱, 하키, 테니스, 빙상, 육상, 배드민턴, 볼링 등 9개 종목 감독과 1종목 1의원 친구 맺기 결연식을 개최했다.이번 결연식은 종목별 감독과 의원 간의 1대1 결연을 통해 향후 선수 애로사항 청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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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무 기자
2017.04.11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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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무 관련자로부터 수백만원대 조의금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은 수원시 공무원의 항소가 기각됐다.서울고등법원 형사1부(부장판사 김인겸)는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4월에 집행유예 1년, 벌금과 추징금 각 700만원을 선고받은 수원시 공무원 이모씨(59·3급)가 제기한 항소를 기각했다고 2일 밝혔다.1심 재판부인 수원지법 형사 11부는 앞서 "피고인이 공무원이 아니었다면 고액 조의금이 전달되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피고인이 받은 조의금은 통상적인 액수를 넘었기 때문에 직무와 관련된 뇌물로 볼 수 있다"고 이 같은 형을 선고했다.이에 이씨는 "직무관련성이 없었고 대가관계에 대한 인식이 없었다. 특히 조의금을 영득할 의사자체가 없었다"며 사실오인 및 양형
스포츠일반
권영복 기자
2017.04.02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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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이영근 청장은 지난 27일 G타워 대회의실에서 IFEZ 규제개혁을 위한 규제개선 발굴보고회를 가졌다. 인천경제청은 10대 규제 개선 건의사항을 검토했고, 건의사항 3건에 대해 적극적인 중앙부처 협의에 나설 예정이며, 6건의 건의사항은 좀 더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채택된 건의사항으로는 ‘IFEZ 해제 지역에 대한 기반시설 지원 특례 신설’‘산업교육진흥 및 산학연협력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정보통신망을 통한 안전관리자 선·해임 신고’등이 다.이영근 IFEZ 청장은 이 자리에서 2017년도 규제개혁을 위한 다양한 소통창구 마련을 위해 ‘민관합동규제개선회의’ ‘입주기업 설문조사’ ‘IFEZ 온라인 소통민원 모니터링’ 등을 실시하여 공무원·기업·전문가·주민
인천
안종삼 기자
2017.03.28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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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는 23일 공직자윤리법 제6조 및 제10조의 규정에 따라 2017년도 공직자 등록재산을 일제히 공개한다.공직자 재산등록은 공무원들이 부정하게 재산상의 이득을 얻지 못하도록 감시할 뿐만 아니라, 공무집행의 공정성을 확보해 국민에 대한 봉사자로서의 공직자 윤리를 확립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으며, 만일 직무상 알게 된 비밀을 이용해 이익을 얻은 사실이 인정되면 해임 처분까지 받을 수 있는 제도이다. 대상은 공개 의무자인 지방자치단체의 장 및 지방의회 의원 등 지방자치단체의 정무직공무원과 공직유관단체 임원이 이에 해당된다.방법은 각 위원회별로 지방자치단체의 장은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에서, 지방의회의원 은 경기도공직자윤리위원회에서, 공직유관단체 임원은 구리시공직자윤리위원회에서 일제히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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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실 기자
2017.03.22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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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는 양성평등 촉진과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 및 복지사업 등 권익 증진을 위해 지난 24일부터 오는 3월 7일까지 ‘2017년도 양성평등기금 지원사업’ 을 공모한다.공모 대상사업은 양성평등 실현을 위한 사업, 여성의 사회참여 및 권익·복지 증진을 위한 사업, 그 밖에 양성평등을 위해 구청장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업이다. 신청대상은 서구에 주사무소가 있는 여성 및 양성평등관련 비영리법인·단체로 신청은 오는 3월 6일부터 7일까지 서구청 여성보육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서구는 접수된 법인·단체의 ▲과제적합성 ▲사업기대성 ▲사업수행역량 ▲신청예산내역 적절성 등의 항목에 대해 심사위원회를 거쳐 지원대상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법인·단체에는 총 사업비 3,000만원 범위 내에서 신청 기관별 최대
인천
안종삼 기자
2017.02.26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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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금품을 받아 챙긴 이재명 성남시장의 전 수행비서가 실형을 선고 받았다.수원지법 형사 11부(부장 판사 성보기)는 지난 23일 성남의 한 마을버스 회사로부터 사업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금품을 받은 혐의(알선 수재)로 기소된 백 모씨(54)에게 특정 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혐의를 적용해 징역 10월의 실형을 선고하고 추징금 2600만 원을 명령했다.재판부는 이날 선고에 앞서 "피고인은 청탁과 관련 없이 개인적으로 돈을 빌린 것이라 주장하고 있지만 재판부가 적법하게 판단한 결과 청탁과 접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그러면서 “다만 검찰이 제기한 공소 사실 중 1억 원에 대해서는 차용증 등이 인정돼 해당 액수에 대해서는 죄로 인정하
사회일반
정연무 기자
2016.12.25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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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은 학생 상습 성추행 의혹이 불거진 서울 강남 S여중 교사 8명(재직 7명, 해임 1명)을 수사 의뢰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교육청은 최근 이 학교에서 교사들이 학생들을 대상으로 성추행, 성희롱을 일삼았다는 제보가 잇따르자 진상조사를 위해 8일 이 학교 전교생 27학급, 70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다. 그 결과 제보 내용과 일치하는 학생들의 응답이 다수 확인돼 성추행, 성희롱 혐의가 있는 교사 8명 전원을 수사 의뢰하는 등 강력 대응하기로 했다고 교육청은 밝혔다. 또 학교 측에는 해당 교사들을 학생과 분리 조치하라고 촉구했으며, 학교 법인에도 수사 결과에 따라 관련자 징계를 요구하기로 했다.아울러 학교 측이 관리 감독을 적절히 했는지, 학교 성폭력 매뉴얼 절차를 준수했는지도 감사를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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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기
2016.12.13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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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산업진흥재단(이하 재단)의 인사 부당성에 대한 논란이 또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재단이 정당성이 담보되지 않은 징계권을 남용하는 것은 재량권의 일탈을 자행하고 있다는 비난이 재현되고 있기 때문이다.노사협의회와 고충처리위원을 두지 않은 채 인사 발령을 단행하는 것은 법률위반이라는 지적도 받았다.재단의 해고권 및 소송 청구권이 건전한 사회통념이나 상규 상 용인될 수 있는 한계를 넘었다는 비판과 함께 정당성을 갖지 못하면서 조직의 신뢰가 훼손됐다는 비난마저 일고 있다.2014년 11월 30일, 재단에서 해고된 K모 직원이 제기한 ‘부당해고’ 소송에서 서울행정법원과 서울고등법원에 이어 대법원이 “해임징계가 재단이 징계재량권을 일탈․남용한 것으로 위법하다”고 확정함으로써 K
사회일반
정연무 기자
2016.11.25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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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의 한 보육시설 간부와 직원들이 수년간 10대 원생 수십 명을 폭행하는 등 학대를 일삼은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여주경찰서는 아동복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모 보육원 전 간부 A(47)씨 등 5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전 원장 B(73·여)씨 등 1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4일 밝혔다.A씨 등은 지난 2008년부터 최근까지 여주시 소재 한 종교단체가 운영하는 보육원에 근무하면서,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지적장애 3급 아동을 포함한 10대 원생 40여 명을 수십여 차례에 걸쳐 폭행하거나 기합을 주는 등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은 파리채와 목검 등 도구를 사용해 원생들의 엉덩이 부위 등을 때린 것으로 조사됐다.또 이른바 '원산폭격'이라고 불리는 기합을 주거나 화장실
사회일반
이보택 기자
2016.11.05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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