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 마스크착용의무 해제와 가을 단풍시즌에 접어들면서 많은 시민들이 그간의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주말이면 전국 단풍명소를 찾아 여행을 떠나기 시작했다.단풍놀이, 지역축제, 산악회 등 많은 인파가 몰리며 고속도로와 지방 단풍명소 시내권에는 교통정체가 발생하고 이와 함께 안전부주의로 인한 교통사고 발생도 다시 증가하고 있어 여행을 떠나기 전 운전자의 주의가 요구된다.장거리 운전을 떠나기 엔진오일의 양과 교체주기를 점검받고 워셔액, 타이어 공기압과 이물질로 인한 타이어 훼손은 없는지 점검 후 출발은 가족과 더불어 고속도로를 함께 이용하는
[일간경기=홍정윤 기자] 지난 11월8일 김동연 경기도 도지사는 SNS에 ‘사진 한 장의 무게, 한없이 무겁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그는 ‘한 희생자분의 어머님께서 영정사진을 경기도청 합동분향소에 둘 수 있냐고 물어보셨다. 사랑하는 딸과의 이별 시간이 고작 하루였던 게 너무 아쉬워 영정사진을 분향소에 두고 싶었던 그 어머니...’라고 읊었다.이어 김동연 도지사는 ‘사진을 받으러 간 도청직원에게 어머님이 하신 말씀은 두 마디였다. “막을 수 있는 사고였다. 국가의 책임이다” 공직자의 한 사람으로서 한없이 부끄럽다. 국가의 부재로 일
시(市)의원이라 함은 시민들로 부터 권한을 부여받아 시(市)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함은 세 살 아이도 아는 사실이다. 그런데 현재 고양시의원들의 행태를 보면 고양시민들이 부여한 권한의 무겁고 귀중한 의미를 간과한 채 시(市) 발전은 뒤로 하고 당쟁과 차기 총선을 위한 얼굴알리기에만 혈안이 돼 있는 것 같다.고양시의회 민주당 의원들은 지난 4일 이동환 고양시장이 북아프리카와 중동지역을 방문하기 위해 출국한 사항에 대해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일부 시의원들은 공항까지 쫓아가 고양시 발전을 위해 공식 일정으로 출국하는 이 시장을 대
용산구 이태원에서 일어난 충격적인 ‘10·29 참사’를 보면서 기성세대가 된 어른으로 젊은 희생자들에 대한 추모의 마음으로 연일 마음이 무겁다. 그런데 김포시에는 이와 같은 압사의 공포가 매일 아침과 저녁 출퇴근을 하면서 일어나고 있다는 사실에 참으로 안타까운 상황이다.특히, 이번 참사를 통해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에 출마했던 대부분의 후보자들이 직접 타보고 경험했던, 지옥철로 악명 높은 골드라인이 떠 오른 것은 비단 본 의원만은 아닐 것이다.김포시의 시의원으로서 김포 시민들의 안전이 매우 걱정된다. 선출직들의 생각은 다들 비슷할 것
가을, 나에게 묻다 양성수 무지개 꽃바람이 묻는다 너는 지금 아름답게 물들고 있느냐 낙엽 되어 떨어진들 여한 없는 삶이었더냐
여러분들은 11월11일 하면 어떤 날이 떠오르는가? 많은 사람들이 가래떡 데이, 혹은 특정 과자의 날을 떠오르겠지만 이 날은 세계사 측면에서 아주 중요한 날이다.바로 제1차 세계대전의 종전일이자 영연방 현충일(Rememberance Day), 미국 제대군인의 날(Veterans Day)이자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이다. 우리나라는 2020년 3월 24일에 「유엔참전용사법」을 제정해 유엔참전용사의 희생과 공헌을 기념하고 유엔참전국과 추모하기 위해 매년 11월11일을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로 지정했다. 이를 기리기 위해 국가보
현장 수업 1 양성수 소용돌이치는 여울에서도 금빛 모래톱의 이야기는 만들어진다
포천일고를 지역 농축산거점학교로 육성하려는 계획이 지원이 지지부진해지면서 좌초위기에 처했다.지난해 12월28일에 경기도 2부지사, 경기도 교육청 2부교육감, 포천시 교육장, 포천시부시장 등은 포천 일고 교육 현장을 방문해 열악한 축산 실습환경 개선은 '학생의 학습권'의 보장이며, 또한 '학생 인권'의 보장이라는 것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이에 경기도교육청·경기도청·포천시청은 스마트팜 교육 및 지역사회 농축산교육을 골자로 하는 평화, 농축산거점학교 육성 계획을 의기투합해 주진하기로 약속했다. 그러나 그후 3년 가까운 시간이 흐르면서
그동안 지역이기주의 등으로 화장장 설치를 반대해 이로 인한 주민들의 고충이 날로 심각하다.상을 당한 주민이나 많은 주민들에 따르면 포천지역에는 화장시설이 없어 상을 당했을 때는 성남, 수원을 비롯 화성시, 충청북도 청주시, 충청남도 홍성군, 강원도 인제군 하물며 세종시까지 장시간의 시간을 소비하며 타 지역의 화장시설을 이용하고 있다.사정이 이렇다보니 주민들이 상을 당하면 많은 시간의 소비와 아울러 비용도 많이 지불하는 실정이다. 또한 화장장시설 이용자가 포화상태일 경우 화장장의 순번을 기다려야 하며, 기간도 4~5일 이상 소비돼 이
[일간경기=홍정윤 기자] 수원지검이 지난 9월30일 ‘성남 FC 후원금 의혹’으로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뇌물(제3자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전 성남시 전략추진팀장 A씨를 불구속 기소해, 당시 성남 시장이던 이재명 당 대표가 구속될 가능성이 있는가에 초미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검찰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성남시장 재직 시절 성남 FC 후원금을 제공받는 대신 두산 그룹 등의 기업들에게 인허가를 제공했다고 판단하고 제3자 뇌물죄 혐의 의혹을 제기하며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또 검찰은 이 대표가 2015년 SNS로 두산 그룹
대한민국 경제에 비상이 걸렸다.금리와 환율, 무역수지가 다섯 달 연속 적자를 기록하고 급등한 환율은 물가를 끌어올리면서 소비를 위축시키고 있다.설상가상으로 이전 정부 탈원전 정책의 청구서로 전기와 가스 요금은 또다시 인상이 불가피하고, 곡물, 육류, 호박 배추 등 채소류, 갈비탕 자장면 김밥 등 오르지 않은 품목이 없는 상황이다. 온 나라가 비상 상황이고, 고물가로 서민의 고통이 극에 달하고 있다.그런데도 이에 아랑곳하지 않은 정치권은 자신들의 목적과 이익을 위해 온통 상대를 비난하고 헐뜯는 싸움 뿐이다. 고물가·고환율·고금리가 위
삶의 현장 엿보기 양성수 포구의 갈매기는 뻘을 뻘이다 하지 않고 비린내를 비리다 하지 않는다
길에서 길을 찾다 양성수 밀물 썰물 엇갈린 모래들의 상처 치유의 답도 결국 그들
분단이후 중부전선을 철통같이 지켜오던 6군단이 10월 1일 고단한 임무를 마치고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국방개혁 2.0 계획에 따라 6군단이 해체된다는 소식에 포천시민은 환호했다. '드디어' 6군단 부지가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다는 생각에 70여년간 국가안보를 위해 희생한 시민들에게는 당연한 보상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국방부는 6군단 부지에 후속부대를 재배치하여 지속 사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6군단은 1954년 창설된 이후 장장 68년이라는 시간 동안 우리시의 주요 경제권인 소흘읍과 포천동 사이인 자작동에 위치하며 체
관광가평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았다. 가평군만이 지니고 있는 가평전투 현장 그리고 안보와 보훈 시설을 아우르는 미영연방 관광안보공원을 조성해 1000만 관광시대를 앞당길 예정이다.지금까지 가평관광은 화악산, 명지산, 운악산, 연인산, 유명산, 호명산등 가평 명산을 찾는 등산객과 연중 축제와 음악의 섬 자라섬, 음악역 1939, 청춘역 1979를 찾는 수많은 음악애호가이 주를 이루고 있다. 또 가평군 주최 전국단위 체육행사에 참석하는 선수단과 응원단, 청평 호반과 북한강 수변지구의 여름를 달구는 수상스포츠 매니아도 있다.칼봉산 자연휴
門 양성수 城 밖 새로운 세상 만나려거든 자신이 쌓은 벽 헐고 문을 내어야
1970년 2만2943명, 1972년 1만4959명, 1980년 1만4651명, 올해 7월 현재 8162명 이 숫자는 가파르게 하향곡선을 그리는 영북면 주민등록상 인구의 추이다.한때 경기도 북부의 상권을 움직였던 운천이라는 도시가 1970년 미 7사단 6여단이 떠나면서 2년 만에 인구의 7984명도 함께 빠져나갔다. 이후 운천은 도시 성장의 하향선은 지속돼 50여 년이 지난 지금은 1970년 인구의 3분의 1이 거주하면서 도시의 슬럼화 현상은 지속되고 있다. 2021년 7월1일 영북면장 직무를 수행하면서 행복마을관리소와 함께 4개월
푸르고 푸른 세월 양성수 견디고 살아내어 오늘 앞에 섰습니다
중년이 되면 어느덧 늘어나는 주름과 탄력을 잃은 피부를 보며 점점 자신감이 사라지기 시작한다. 또한 사진을 찍게 되면 나이든 자신의 모습에 충격을 받고 받아들이기 힘든 감정도 느끼기 시작한다. 과학의 힘을 빌려 동안으로 보이게 하고 싶은 마음이 들기도 하지만 경제적인 부담이 크고, 혹시 결과가 만족스럽지 못할 부분도 각오해야 한다. 운이 좋아 여러 조건이 충족되어 동안이 되기도 하지만, 이것마저도 시간이 지나게 되면 재시술에 대한 경제적 부담과 더 아름답고자 하는 욕심으로 무리한 시술에 후회하기도 한다. 필자는 세월의 흐름을 거스를
지난 초여름 충남 보령 머드축제가 3년 만에 재개됐다.이에 대한민국 곳곳에서 충남 보령으로 몰려들었으며 필자의 부모님 또한 연로하신 몸을 이끌고 보령으로 여행을 떠나셨다.허나 인파가 과도하게 몰리고 초행길 인지라 모친이 길을 잃어버린 상황이 발생했다. 놀란 부친이 119에 신고하자 보령 해수욕장지구대에서 필자에게 전화가 옴과 동시에 수색이 시작됐다.약간의 기억력 장애가 오신 모친인지라 놀란 가슴에 보령으로 가는 첫 차를 예약하려는 와중에 전화 한통을 받았으니 바로 지구대 근무하시는 경관이었다.“모친을 찾았고 숙소로 모셔다 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