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홍정윤 기자] 정부가 이태원 참사 특별법에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했다. 윤석열 정부 들어 벌써 5번째 거부권 행사이기에 부담이 클 것이라는 우려에도 불구하고 독소조항이 많다는 이유로 법안을 국회로 돌려보냈다.정부는 1월 30일 서울 정부청사에서 열린 제6회 국무회의에서 ‘10ㆍ29이태원참사 진상규명과 재발방지 및 피해자 권리보장을 위한 특별법’에 대해 재의요구 하기로 의결했다. 정부는 △영장주의 등 헌법 가치를 훼손하고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할 우려 △조사위원회의 구성 및 업무에 있어서 공정성 및 중립성을 확보하지 못할
[일간경기=홍정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쌍특검법 거부권 행사에 야당은 ‘권한쟁의심판 청구’ 카드도 고려하며 전면 항전할 방침이지만, 여당은 총선 공천전에 재의결해야 유리한 상황이라 후폭풍이 예상된다.△정부‥총선용 여론 조작·인권 유린정부는 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임시국무회의를 열고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진상 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과 ‘화천대유 50억 클럽 뇌물 의혹 사건의 진상 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 이른바 쌍특검법을 심의·의결해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결정했다.
[일간경기=홍정윤 기자] 국민의힘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후보 경선 결과 김태우 전 구청장이 확정되어 결국 이번 선거는 검(檢)과 경(警)의 대결 구도가 됐다.국민의힘은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국힘 예비후보 경선 방식을 여론조사로 채택했으며, 김용성·김진선·김태우 세 명의 출마자에 대해 당원·일반 유권자 5대5의 비율로 15~16일 간 전화면접조사를 실시했다.이어 국힘 이철규 공관위원장은 17일 국회 본청에서 여론조사 결과 김태우 전 구청장이 확정되었음을 밝혔다.김태우 전 구청장은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수사관 출신으로 여의도에서는
[일간경기=홍정윤 기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국민의힘 행정안전위원회는 이태원 참사 관련해 “검수완박 입법 과정에서 경찰 조직의 권한 확대에만 몰두한 나머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의 보호라는 경찰 본연의 임무를 소홀하게 했다”고 주장했다.국민의힘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정우택, 장제원, 이만희, 김용판, 박성민, 조은희, 김웅, 전봉민 의원들은 11월3일 오후 “사고발생 약 4시간 전부터 접수됐던 112 신고를 일반적 불편 신고로 판단했다"며 "안일한 대응·현장 지휘관의 미흡한 상황판단과 늦장 대처 그리고 무너진 경찰 지휘보고 체계”라고
[일간경기=김종환 기자] 인천 사업자들의 탈세를 위한 명의위장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관리감독 강화 필요성이 제기됐다.9월19일 국세청 등에 따르면 일부 사업자들이 탈세나 규제 회피수단으로 노숙자 등 타인의 명의를 차용하거나 도용해 사업하고 있다.탈세 등을 위한 명의위장은 국가 재정에 커다란 손실을 끼치고 있는 실정이다.인천지역에서도 탈세 등을 위한 명의위장으로 적발되는 사례가 매년 수백 건에 달하고 있다.실제로 지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간 명의위장으로 적발된 건수가 무려 780건이나 됐다.연도별로는 2019
[일간경기=김종환 기자]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처리되고 있는 경찰의 인권침해 진정 대부분이 인용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9월5일 국가인권위원회 등에 따르면 지난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최근 5년간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의 경찰 인권침해 진정 처리 건수는 6319건이다.이는 연평균 약 1264건에 해당하는 수치다.연도별로는 2017년 1225건, 2018년 1548건, 2019년 1250건, 2020년 1177건, 2021년 1119건이다.반면 인권위에서 처리되는 경찰의 인권침해 진정 가운데 인용된 경우는 미미했다.실제로 같
[일간경기=홍정윤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수사권을 장악해서 검찰과 경찰을 통해 국민들의 인권을 탄하려는 시도하고 있는 것 아닌가”라며 경찰국 시행을 비판하며 국민인권위원회가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김병욱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8월23일 국회 본청에서 진행된 운영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송두환 인권위원장에게 “경찰국 때문에 인권침해 우려가 있는가? 없는가”라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었으며 이에 송 위원장은 “직접적 인권침해가 되는 관계는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우려섞인 의견들이 제기되고 있는 것을 알고 있다”고 답했다.인권위원회 조사국은 앞서
[일간경기=김종환 기자] 지난해 검경 수사권이 조정 시행된 가운데 인천경찰청의 수사심의신청 건수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4월28일 경찰청 등에 따르면 고소인이나 기관고발인, 피해자, 피조사자, 피진정인 등 사건관계인은 경찰관서에 심의를 신청(수사심의신청)할 수 있다.경찰 입건 전 조사·수사 절차나 결과의 적정성·적법성이 현저히 침해됐다고 판단하는 경우에 해당된다.이는 수사심의 신청 사건의 처리, 수사 사건의 점검 및 경찰수사 심의위원회의 설치·운영에 관한 사항을 정해 수사의 공정을 확보하기 위해서다.하지만 경찰에 수사 절차나 결과
[일간경기=홍정윤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6대 수사권까지 경찰에게 일임하는 것은 거대 정보수사기관을 탄생시키는 것이라 맹폭했다. 권 원내대표는 4월18일 오전 국회 본관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경찰은 과거 국가정보원이 가지고 있었던 대공 수사권까지 보유하고 있다”라며 “6대 수사권까지 독점한다면 무소불위의 중국공안과도 같은 정보수사기관이 될 것”이라고 비난했다. 덧붙여 권 원내대표는 “경찰은 2021년 기준 14만명의 인원과 12조 원이라는 예산을 집행하는 거대조직”이라 짚기도 했다. 또 “2019년과 2020년 검찰
[일간경기=홍정윤 기자] 윤호중 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문재인 정부 임기가 아직 50여 일이 남아있다”라며 “주요 입법 과제들과 여야 공통 공약들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시간”이라며 민생경제 회복과 정치 개혁에 나서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윤 위원장은 3월20일 국회 본관 대표회의실에서 기자회견으로 “민주당의 향후 입법 방향과 추진 과제들에 대해 국민께 보고드리겠다”라며 “민생의 고통을 덜고 신속한 경제 회복을 위한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정책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다. 특히 소상공인에 대한 획기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겠다”는 최우선 추진 목표
[일간경기=홍정윤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검찰이 독자적으로 예산을 편성하고 법무부 장관의 지휘도 받지 않는 검사 정권이 생겨나게 생겼다”라고 일갈했다.이 후보는 2월18일 군산 유세에서 “국민이 맡긴 권력과 총칼로 국민을 핍박하고 살상했던 군사 정권의 역사가 있다”라며 “이제 검찰 왕국이 열리고 왕으로서 검사들이 국민을 지배하는 시대가 곧 올지도 모른다”고 호소했다. 이 후보는 “지금 군대도 국방부 장관을 민간인으로 임명해서 국방 문민화까지 이야기되는 판에 검찰이 독자적으로 예산을 편성하고 공수처를 없애버리고 수사권을
[일간경기=홍정윤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2월14일 법무부 장관의 수사권 폐지와, 교육감 직선제, 주식 공매도 감시 전담 조직 등의 공약을 발표했다.윤 후보는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사법·교육·자본시장 공약을 한꺼번에 발표하고 "추격자가 아닌 선도자로서의 디지털 플랫폼 정부에 맞는" 방안들을 제시했다.먼저 윤석열 후보는 교육 부분에 관련해서는 8개 부분을 중점적으로 제시했다.유아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단계별로 유치원·보육권 통폐합을 추진하고 교사 한 명이 담당하는 아이들 수를 줄인다. 만 3~5세 누리과정과 초
[일간경기=이형실 기자] ‘구리시 정의를 사랑하는 사람들’이라고 밝힌 시민단체가 안승남 구리시장의 비리 의혹과 관련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는 검찰과 경찰을 향해 쓴소리와 함께 엄정한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지난 2월9일 이 단체의 민 모 씨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안 시장은 코로나가 극성을 부리는 시기에 한강변도시개발사업과 관련해 업자들과 원정 골프와 고급 식당에서 향응 접대, 공무원 채용 특혜 등으로 고발했으나 경찰과 검찰은 무슨 연유에서인지 1년이 넘도록 피고발인 조사도 하지 않는 등 사건을 뭉개고 있다”고 불만을 표출한 뒤 “
[일간경기=홍정윤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당대표는 세 번째 대권 도전에 나서며 본인이 가진 모든 에너지를 미래에 대해 고민하는 쪽으로 쓰겠다며 완주 의사를 밝혔다.안철수 국민의 당대표는 11월1일 국회 잔디광장 분수대 앞에서 제20대 대통령 선거 선언식을 진행하고 “국정운영의 성공과 함께 정치문화를 바꾼 대통령으로 평가받겠다”고 출마 선언을 했다.안 당대표는 “당선된 후 임기 중반에 여야가 합의하는 조사 방법으로 국민의 신뢰를 50% 이상 받지 못하거나, 또는 22대 총선에서 제가 소속된 정당이 제1당이 못 되면 깨끗하게 물러나겠다
[경기도 국감, 이재명-국민의힘 격돌]오늘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청 국정감사에서는 ‘대장동 의혹’을 놓고 여야 의원들과 야당과 이재명 지사 간 공방전이 벌어졌습니다. 국민의힘은 본격적인 질의가 시작되기 전부터 ‘경기도가 국감 자료 제출에 비협조적’이라며 발언하는 등 기선 제압에 나섰지만 이재명 지사는 “대장동 관련 자료는 성남시 사무여서 성남시에 자료가 있지, 경기도엔 전혀 자료가 없다”고 반격하는 등 한 치의 물러섬 없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또 국감이 시작되자 국민의힘 의원들은 ‘그분의 실체’와 영화 아수라를 빗대 대장동 의
[국민의힘 "대장동 개발의혹 특검 수용을"]국민의힘이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혀가고 있습니다. 이준석 대표와 김기현 원내대표 등은 오늘 국민의힘 경기도당 사무실에서 '이재명 게이트 비리신고센터' 현판식을 가진 뒤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의 '안방'격인 경기도에 '대장동 의혹 제보센터'를 차리고 이 후보에 대한 공세 수위를 한층 끌어 올리겠다는 겁니다. 이들은 두 차례 예정된 '이재명 국감'을 앞두고 대장동 의혹에 대한 추가 제보 수집에 나서고, 경기
[일간경기=홍정윤 기자] 카카오T가 개인위치 관련 정보를 요구한 검·경에 2021년 9월까지 3207건을 제공해 국민위치 정보가 특정 기업의 관할 하에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국민의힘 김상훈 국회의원은 10월8일 “검·경이 카카오 모빌리티에 요청한 개인위치 정보 건수가 4년 새 7배 이상 급증했다”며 “카카오는 요청이 수사기관의 영장 또는 공문에 근거하고 있어 제출을 거절하는 경우가 거의 없다”고 밝혔다.김 의원은 “기관별로는 검찰 12건, 경찰 5835건으로 해당 건들은 압수수색 검증 영장, 사법시관의 수사협조 고문, 범죄수사용
[이낙연 "대장동 의혹 남기면 나라 미래 불행"]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인 이낙연 전 대표는 성남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의혹과 관련해 "혹시나 의혹이 남거나 진실이 충분히 규명되지 못하면 그건 문 정부만이 아니라 대한민국 미래를 위해서 불행한 일이 될 것임을 경고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낙연 전 대표는 이날 오전 경기도의회에서 가진 경기지역 공약 발표 기자회견에서 대장동 특혜의혹 수사에 관한 질문을 받고 "검경을 포함한 관련 기관들이 서로 떠넘기기를 해왔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낙연 전 대표는 경기도 공약으로 경기북도를 설치하고 GTX
[일간경기=김인창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인 이낙연 전 대표는 9월30일 성남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의혹과 관련해 "혹시나 의혹이 남거나 진실이 충분히 규명되지 못하면 그건 문 정부만이 아니라 대한민국 미래를 위해서 불행한 일이 될 것임을 경고한다"고 밝혔다.특히 이 전 대표는 이날 "경기북도를 설치하고 경기북부에 지식재산 융복합콘텐츠 클러스터 등 전략산업을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이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수원시 경기도의회에서 가진 경기지역 공약 발표 기자회견에서 대장동 특혜의혹 수사에 관한 질문을 받고 "검경을 포함한 관련 기관
지난 5월5일 안승남 구리시장이 SNS에 올린 사진이다. 아마 어린이날을 맞아 깜짝 이벤트하기 위해 찍은 사진을 '경기주택도시공사 유치' 용도로 바꾼듯 하다.경기주택도시공사 유치 전쟁에 대비해 남양주시는 T/F 팀을 꾸리는 것은 물론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메머드급 민관합동 전략 회의를 수차례 여는 등 행정을 올인하고 있다.물론 구리시도 의회에서 성명서 발표에 이어 각종 수단으로 홍보하는 등 유치경쟁에 나섰다. 그러나 다른 시에 비해 어설퍼 중과부적이라는 느낌을 지울수 없다.안승남 시장이 직접 모델로 나선 이 한장의 사진으로 구리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