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경기도가 수도권정비계획법상 비수도권으로 정부에 건의한 8개 시군에 안성시가 포함되지 않은 것과 관련해, 안성시도 포함해 줄 것을 건의하는 공문을 지난달 17일, 경기도에 보냈다고 밝혔다. 경기도가 정부에 건의한 비수도권에 해당 시군의 요건은 1.군사 접경 지역과 2.농산어촌지역 두 가지로 분류돼, 김포, 파주, 연천, 양주, 동두천, 포천, 양평, 가평 등 8개 시군만이 포함됐다. 이는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제도 개편방안에서 농산어촌 범위를 ‘군’으로만 한정했기 때문으로, 실제로 안성시의 농촌지역 비율은 96.8%이며, 이밖에도 여주시가 99.5%, 이천시가 97.7%에 이르지만 3개 시는 모두 군이 아니라는 이유로 이번 비수도권 지역 건의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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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용복 기자
2019.06.11 16: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