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참여재판의 무죄율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성폭력 범죄에 대한 무죄율이 일반재판에 비해 무려 9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 가해자 무죄를 이끌어내는 수단으로 악용될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다.국민참여재판은 국민이 형사재판에 배심원 또는 예비배심원으로 참여하는 제도로 2008년 2월12일 대구에서 처음 시작돼 12년이 지났다. 2008년부터 2018년까지 기록을 정리한 한국형사정책연구원이 연구보고서에서 의하면 피고인이 국민참여재판을 신청하는 주된 요인은 무죄판결, 유리한 판결을 위함이라고 밝히고 있다.대법원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성
김포지역에서 지나가던 노래방 업주를 강제 추행한 뒤 목졸라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60대 남자가 첫 재판에서 자신의 혐의를 인정했다. 다만 강제추행 혐의에 대해서는 부인했다.22일 인천지검 부천지원 제1형사부(임해지 부장판사)심리로 열린 첫 공판기일에서 강제추행및 사체유기, 절도, 살인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A(64) 씨의 변호인은 "검찰의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한다"고 말했다.황토색 의상을 입고 마스크를 착용한 채 재판에 출석한 A 씨는 직업을 묻는 재판부의 질문에 "현장소장"라고 답했다. A씨는 당초 국민참
판사가 피고인이 되고 검사가 재판을 하는 이른바 '역할 바꾼 국민참여재판'이 인천에서 열렸다.인천지방법원은 10일 오후 법원 청사 내 413호 대법정에서 '한밤의 침입자-그의 뒷모습'이라는 주제로 모의 국민참여재판을 열었다.이 행사는 사법부 70주년과 법원의 날(매년 9월 13일)을 기념해 '시민과 함께하는 공감법정'이라는 이름으로 열렸다.올해 4회째를 맞는 공감법정은 판사·검사·변호사가 각자의 역할을 바꿔 재판에 참여하고 상대방을 이해하려는 취지로 2015년부터 열렸다.남요섭 인천지법 판사가 주거침입 사건의 피고인으로 모의재판 법정에 섰고, 재판부는 허준서 인천지법 부장판사, 임풍성 인천지검 검사, 서은미 인천지방변호사회 소속 변호사로 구성됐다.검찰 측 공판검사는 신세아
인천지방법원은 13일 법원 청사 소회의실에서 제6기 청년사법참여단 발족식을 열었다.발족식에는 김인욱 인천지법원장과 서태환 수석부장판사를 비롯해 청년사법참여단원 17명 등이 참석했다.단원들은 올해 9월 중순까지 민사·형사 재판을 직접 방청한 뒤 모니터링하고 국민참여재판에 그림자 배심원으로 참여할 예정이다.그림자 배심원은 정식 배심원과 별도로 구성돼 재판 전 과정을 지켜본 후 실제 배심원과 똑같이 평의·평결 절차를 거쳐 결론을 도출하는 역할을 한다.인천지법 청년사법참여단은 2013년 4월 25일 '법의 날'을 맞아 본격적인 활동 준비를 시작해 같은 해 6월 제1기를 발족했다.김 법원장은 "법원은 좋은 재판을 하기 위해 각종 재판 제도와 소송 절차를 개선하는 데 힘을 쏟고 있고
희귀성 질환을 앓는 남편을 돌보는 데 지쳐 치료가 필요한 남편을 방치해 숨지게 한 아내가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수원지법 형사12부(김병찬 부장판사)는 28일 유기치사 혐의로 기소된 A 피고인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국민참여재판으로 진행된 이날 재판에서 배심원 9명 전원은 A 피고인의 혐의에 대해 만장일치로 유죄 평결했다.배심원들은 "피고인이 피해자를 법원에 이송해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도록 한 것은 유기행위에 해당하고 이는 사회상규에 따른 정당행위에도 해당하지 않는다"고 유죄 평결 이유를 밝혔다.양형에 대해서는 배심원 대부분이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이 적당하다고 판단했다.재판부는 배심원들의 의견과 A 피고인이 초범이고 숨진 남편(50)을
투병 모습을 지켜보기 고통스럽다는 이유로 치료가 필요한 남편을 방치해 숨지게 한 아내가 재판에 넘겨졌다.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검 안산지청은 최근 A씨를 유기치사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A씨는 지난해 7월 23일 자택에서 거동할 수 없는 남편(50)의 음식물 섭취를 위해 복부에 삽입된 위루관 튜브가 빠져 있는 것을 보고도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고 방치, 닷새 후 영양결핍으로 인한 탈수로 남편을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의 남편은 10여 년 전 희귀성 난치성 질환 진단받은 뒤 2010년 뇌출혈로 전신이 마비돼 요양병원 등에서 치료를 받다가 2016년 11월께부터 집에서 A씨와 요양보호사의 도움을 받아 생활한 것으로 조사됐다.A씨는 수사기관에서 "남편이 다시 튜
재가한 어머니의 일가족을 살해하고 계좌에서 돈을 빼내 처자식을 데리고 뉴질랜드로 달아났다가 강제 송환돼 재판에 넘겨진 김성관(36)씨가 법정에서 혐의를 인정했다.지난달 27일 수원지법 형사12부(김병찬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김씨에 대한 강도살인 등 혐의 재판 첫 공판에서 김씨의 변호인은 "공소사실을 전체적으로 인정한다"고 밝혔다.김씨도 "죄송하다"며 법정에서 자신의 범행을 사실상 시인했다. 그는 "그 밖에 할 수 있는 말은 적어서 제출하겠다"고 덧붙였다.김씨의 변호인은 그러나 "피고인은 아내에게 사전에 일방적으로 범행계획을 말했을 뿐 공모하지 않았다"며 김씨가 아내 정모(33)씨와 범행을 공모했다는 검찰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김씨는 이날 처음 법정에 나와 재
지난달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멍투성이인 얼굴 사진이 올라와 누리꾼의 공분을 일으킨 '인천 여고생 집단 폭행사건'의 10대 남녀 4명이 첫 재판에서 혐의를 인정했다.인천지법 형사12부(이영광 부장판사) 심리로 27일 열린 첫 재판에서 특수중감금치상 및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공동강요 혐의로 기소된 A(19)군 등 10대 2명은 "검찰 측 공소사실을 인정하느냐"는 재판장의 물음에 "네 죄송합니다"라고 답했다.같은 혐의로 기소된 B(14)양 등 10대 여자 자퇴생 2명도 같은 질문에 "네"라고 짧게 말했다.A군과 B양 등 10대 4명은 이날 담담한 표정으로 하늘색이나 녹색 수의를 각각 입고 법정 내 피고인석에 앉았다. 이들 모두 국민참여재판은 원하지 않는다고 했다.직업을
이혼 문제로 처가 식구들과 갈등을 빚다가 처형을 살해한 70대 일본인에게 법원이 징역 22년을 선고했다.수원지법 형사15부(김정민 부장판사)는 살인·살인미수 등 혐의로 기소된 A(70·일본 국적)씨에게 이같이 선고했다고 11일 밝혔다.판결문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8월 28일 오후 8시 15분께 경기도 하남시 소재 처형 B(75)씨의 집에서 둔기로 B씨를 수차례 때려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또 범행 직후 B씨 집을 찾아온 아내 C(65)씨를 살해하려 한 혐의도 적용됐다. 당시 C씨는 저항 끝에 간신히 몸을 피했다.A씨는 C씨와 2009년 일본에서 결혼한 뒤 2011년부터 한국에서 함께 살다가 지난해 4월 인터넷 외환거래에 투자했다가 실패, C씨와 돈 문제로 다퉈왔다.
90대 파킨슨병 환자가 혼자 식빵을 먹도록 놔둬 호흡곤란으로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요양병원보호사와 요양병원 운영자가 국민참여재판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인천지법 형사15부(허준서 부장판사)는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된 요양보호사 A(59·여)씨와 모 요양원 운영자 B(33·여)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A씨는 2016년 9월 30일 오후 2시 43분께 경기도 부천시 모 요양원에서 환자 C(98)씨에게 간식으로 식빵을 주고서 혼자 먹게 한 뒤 자리를 비워 기도가 막힌 탓에 호흡곤란으로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A씨는 재판 과정에서 "당시 C씨에게 음료를 줘 (식빵을 먹기 전에 따로) 다 마셨고, 다른 노인들에게 간식을 나눠주는 사이에 혼자 식빵을 먹었다"며 "식사 전 과정을 지켜
용인에서 일가족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가운데 뉴질랜드로 달아난 김모(35)씨가 이르면 이달 초 국내로 송환된다.한국 송환에 필요한 절차가 뉴질랜드 당국의 승인으로 사실상 마무리됐다.1일 법무부와 수원지검 등에 따르면 뉴질랜드 법무부는 최근 김씨에 대한 한국 법무부의 범죄인 인도 청구를 최종 승인했다.한국과 뉴질랜드는 1년 이상 징역에 처할 수 있는 범죄를 저지르고 달아난 범죄인에 대한 인도를 요청할 수 있는 '범죄인 인도 조약'을 맺고 있다.이 조약에 근거해 우리 법무부는 지난해 11월 뉴질랜드 측에 김씨에 대한 범죄인 인도를 청구했고, 뉴질랜드 오클랜드의 노스 쇼어 지방법원은 지난달 8일 인도심사 재판을 열어 인도를 결정했다.이후 조약의 마지막 절차로 뉴질랜드 법무부 장
용인에서 일가족을 살해하고 뉴질랜드로 달아난 살해범의 아내가 법정에 나와 국민참여재판을 받기를 원한다고 밝혔다.21일 수원지법 형사12부(이승원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정모(32·여)씨에 대한 존속살인 혐의 재판 첫 공판준비기일에서 정씨는 국민참여재판 의사를 묻는 재판부 질문에 "예"라고 짧게 답했다.국민참여재판은 해당 지방법원 관할구역에 거주하는 만 20세 이상 주민 가운데 무작위로 선정된 배심원들이 재판에 참여해 유·무죄 평결을 내리는 제도다.평결 자체는 법적 구속력이 없지만, 법원은 선고 과정에 이를 참작한다.재판부는 그러나 이 사건의 주범이자 정씨의 남편인 김모(35)씨가 국내 송환을 앞두고 있어 정씨와 함께 재판을 받을 가능성이 큰 점 등을 고려해 추후 공판준비기일을 한
양평 전원주택 살인사건의 진실이 국민참여재판에서 가려진다.피고인 허모(41)씨의 변호인은 14일 수원지법 여주지원 형사부(최호식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국민참여재판을 신청했다. 국선 변호인은 "피고인은 그동안 경찰과 검찰에서 피해자를 죽이지 않았고, 차와 그 안에 있던 물품만 가져갔다고 진술했다"며 "국민 배심원 판단을 받아보겠다"고 국민참여재판 신청 이유를 밝혔다.국민참여재판은 해당 지방법원 관할구역에 거주하는 만 20세 이상 주민 가운데 무작위로 선정된 배심원들이 재판에 참여해 유·무죄 평결을 내리는 제도다.평결 자체는 법적 구속력이 없지만, 재판부는 선고 과정에 이를 참작한다.여주지원 재판부는 이 사건을 국민참여재판에 회부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이
스마트폰 채팅 앱을 통해 만난 10대에게 공포심을 줘 강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에게 재판부가 무죄를 선고했다.배심원 역시 만장일치로 무죄로 판단했다.다만 성매수 혐의에 대해서는 유죄를 인정했다.22일 법원에 따르면 김모(24·무직)씨는 지난 7월 13일 오후 스마트폰 채팅 앱을 통해 A(17)양에게 "돈줄이 돼 주겠다 "고 전송하는 등 환심을 샀다.아버지의 사망 보험금으로 받은 돈이 있었다.김씨는 A양에게 "고가의 속옷을 사 주겠다"며 조건만남을 요구하는 문자를 보낸 뒤 이날 오후 만나 성관계를 했다.그러나 A양은 "호기심에 만났으나 변태적인 행동과 문신에 공포심을 느끼는 등 김씨가 위력을 행사해 강제로 성관계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결국 김씨는 아
지난 대통령 선거 당시 잘못 기표했다는 이유로 투표용지를 훼손한 40대 여성에게 법원이 선고유예 판결을 내려 선처했다.수원지법 형사12부(이승원 부장판사)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42·여) 씨에게 벌금 250만원 형의 선고를 유예했다.선고유예는 가벼운 범죄에서 범행 정황이나 범죄 정도 등 여러 요인을 고려해 형 선고를 미뤘다가 2년이 지나면 면소(免訴)된 것으로 간주해 사실상 없던 일로 해주는 판결이다.A씨는 지난 5월 5일 경기도 용인의 한 대선 사전투표소에서 기표하고 투표용지를 확인하다가 자신이 지지하지 않는 후보에게 실수로 기표한 사실을 깨달았다.그는 선거사무원이 "어쩔 수 없으니 그대로 투표함에 넣으라"라고 하자 이를 따르지 않고 투표용지를 찢었다가 재판에 넘
국민참여재판 처리 건수가 급감하는 추세에 있는 가운데, 법원이 국민참여재판에 직권으로 회부할 수 있도록 하고 배심원 평결에 준기속력을 부여해 국민참여재판 제도를 활성화하는 입법이 추진된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정성호(더불어민주당, 양주)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국민의 형사재판 참여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2008년에 사법부 신뢰 증진과 재판의 민주성 강화를 위해 국민참여재판제도가 도입됐지만, 최근 국민참여재판 접수 건수와 처리 건수가 감소하는 추세에 있다. 실제로 국민참여재판 처리 건수는 2013년에 345건에서 2015년 203건으로 감소하고 접수 건수 역시 2013년 764건에서 2015년 505건으로 모두 감소하고 있다.뿐만 아니라 법원의 국민참여
대학 MT에서 술에 취해 잠이 든 동성 신입생의 성기 주변 등에 치약을 바른, 이른바 '치약 장난'에 처음으로 성추행 죄가 적용돼 유죄판결이 나왔다.지난 10일 의정부지법 1호 법정. 앳된 얼굴의 대학생 노모(20)씨와 하모(23)씨, 그리고 대학원생 이모(24)씨 등 3명이 배심원 앞에 섰다.이들은 지난해 3월 12일 오전 2시 50분께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 대성리로 학과 MT를 가 펜션에서 술에 취한 상태에서 잠을 자던 신입생 A(21)씨의 상의를 걷어 올리고 하의를 내린 뒤 배와 성기 주변에 치약을 바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 사건은 그동안 MT나 수학여행 등에서 학창시절 추억거리나 짓궂은 장난쯤으로 여겨 온 행동에 성추행 혐의가 적용된 첫 사례여서 큰 관심을 받았다.
학교를 이전해 재배치하는 사업과 관련해 3억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기소된 인천시교육청 3급 간부와 이청연 시교육감 측근 2명의 첫 재판이 29일 열렸다.검찰은 이르면 다음 주 이들의 공범으로 수사 중인 이 교육감을 기소할 것으로 전망된다.인천지법 형사12부(장세영 부장판사) 심리로 이날 오후 열린 첫 공판에서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로 기소된 인천시교육청 간부 A(59·3급)씨의 변호인은 "검찰의 수사기록을 아직 보지 못했다"며 "공소사실에 대한 의견을 다음 기일에 밝히겠다"고 말했다.A씨와 같은 혐의로 함께 기소된 B(62)씨 등 이 교육감 측근 2명의 변호인도 "공소장 내용의 사실관계는 크게 다투지 않는다"고 혐의를 사실상 인정하면서도 같은 이유로 공소사실 의견을 밝히지 않았다
지난 6월 경기도 의정부시 사패산에서 여성 등산객에게 접근, 목을 조르고 머리를 때려 숨지게 한 뒤 금품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피고인이 첫 재판에서 범행 일부를 부인했다.의정부지법 형사합의12부(허경호 부장판사) 심리로 22일 열린 첫 재판에서 강도살인 등의 혐의로 기소된 피고인 정 모(45) 씨의 변호인은 "피고인이 피해 여성의 뒤에서 목을 조른 것이지, 여성을 살해하기 위해 몸에 올라타 양손으로 목을 조른 것은 아니다"라며 공소사실 일부를 부인했다.변호인은 "피고인이 피해 여성의 등 뒤에서 왼손으로 목을 감아 제압하는 과정에서 함께 넘어지고 이런 과정에서 여성의 목을 누른 것"이라며 "살인의 고의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다음 재판 때 피해 여성의 부검을 담당
제20대 총선 당시 투표용지를 찢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50대가 국민참여재판에서 만장일치 유죄 평결을 받았다.수원지법 형사12부(이승원 부장판사)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모(47)씨에게 벌금 250만원을 선고했다고 13일 밝혔다.재판부는 "피고인이 공직 선거가 이뤄지는 투표장에서 투표용지를 찢어 선거사무를 방해해 죄질이 가볍지 않다"면서도 "범행을 반성하고 있고 우발적으로 저지른 것이지 정치적 의도나 목적이 있었다고 보이지 않는다"고 선고 이유를 설명했다.앞서 이씨가 청구한 국민참여재판 배심원 7명은 선거투표용지를 찢은 행위에 대해선 모두 유죄 평결을 내렸다.배심원 5명은 벌금 250만원, 2명은 벌금 250만원에 선고유예 의견을 냈다.배심원단의 유·무죄, 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