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안종삼 기자] 제6호 태풍 ‘카눈’이 북상해 10일 새벽 4시부터 인천 등 수도권지역이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감에 따라 인천시가 대응 단계를 높여 피해 예방과 복구에 집중한다.인천시는 8월10일 오전 7시 태풍주의보가 발표됨에 따라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2단계를 가동해 비상상황 근무 체계에 돌입했다. 이어 시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박덕수 행정부시장 주재로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현재 13개 관련부서 공무원 35명이 비상근무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앞서 지난 8일 태풍 피해 발생에 대비하고자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제13호 태풍 링링이 강타한 인천지역에서 나무가 쓰러지고 간판과 건물 외벽이 떨어지는 등 강풍에 따른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7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까지 119상황실에 접수된 피해신고는 모두 243건으로 집계됐다. 이중 나무가 쓰러졌다는 신고가 52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시설물 피해 50건, 간판 추락 13건, 정전 2건 순으로 뒤를 이었다.이날 오전 11시 52분께 옹진군 영흥면 선재리에서는 70대 남성이 강풍에 낙상하는 사고가 발생했고, 오후 1시 12분께는 부평구 부평동 병원 간판이 떨어져 지나가던 40대 여성이
매우 강한 바람을 동반한 채 9월 7일 서해에서 북상 중인 제13호 태풍 '링링'이 서울 등 수도권에 바짝 접근했다.기상청에 따르면 '링링'은 이날 오후 1시 현재 인천 서남서쪽 약 120㎞ 해상에서 시속 42㎞로 북북동쪽으로 이동 중이다.정오 기준 중심기압은 965hPa(헥토파스칼),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은 초속 37m(시속 133㎞)다. 초속 15m 이상 강풍이 부는 반경은 태풍 중심에서 360㎞에 달한다.한편 태풍이 북상함에 따라 인천에서 쓰레기 수거장이 날아가고 간판이 떨어지는 등 강풍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인천소방본부에 따
제15호 태풍 '고니'의 영향으로 25일 전국에 많은 비가 내렸다. 오전에는 남부 지방에, 오후에는 강원 지방에 태풍 경보와 주의보가 발효됐다. 강원 산간과 동해안에는 시간당 10∼20㎜의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다.기상청에 따르면 고니는 이날 오후 3시 현재 중심기압 975파스칼(hPa), 최대풍속 초속 32m/s로 강도 '중'의 크기 '소형' 태풍으로 북동쪽을 향해 이동하고 있다.오전에는 강도 '강'의 크기 '중형' 태풍이었으나 오후 들어 세력이 약해졌다.고니는 25일 오후 3시 포항 동쪽 약 160㎞ 해상을 통과했다. 이날 밤 9시에는 울릉도 동쪽 70㎞ 해상을 지날 것으로 보인다. 이어 26일 오전 3시께 울릉도 북동쪽 약 200㎞ 부근 해상을 지나 북한 청진 쪽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