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강송수 기자] 경기남부경찰청과 안산시는 지난 9월5일 저녁 8시30분께 국내 유일의 ‘다문화마을특구(경기남부경찰청 외사안전구역 지정)’인 원곡동 일대를 안산시·외국인 자율방범대·로보캅순찰대·해병대전우회·원곡특별순찰대·생활안전협의회 등 6개 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민·관·경 합동순찰 활동을 펼쳤다.이번 합동순찰은 경찰-지자체-다문화 공동체가 손을 맞잡고 다문화 특구를 순찰하며 최근 다수 발생한 이상동기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하고, 체류 중인 외국인과 안산시민의 안전을 담보하기 위해 ‘안산형 시민안전 모델’ 특별치안 활동의
안산 단원구 원곡동은 지역내 거주 인구의 70%(약 2만여 명) 이상이 다문화 외국인이고 대부분 사건·사고의 가해자와 피해자가 모두 외국인인 경우가 많다. 그러나 외국인 피해자들이 한국어로 되어 있는 피해진술서 등 민원서식을 작성하지 못해 초기에 자신의 피해에 대한 진술을 제대로 하지 못해 권리를 주장하지 못하고 있다.경찰관들이 업무처리를 하는데도 많은 시간이 지연(평균 1시간 이상)되고 소통의 한계가 있는 실정이다.이에 안산단원경찰서 원곡다문화파출소는 외국어특채 경찰관 3명(영어,중국어 외부협조)과 협의해 지역경찰이 자주 취급하는
외국인주민센터(소장 김종철)는 지난 20일 원곡동 소재 다문화자율방범대(대장 이길복) 사무실에서 대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문화 자율방범대와 함께하는 외국인 인권 및 기초질서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다문화특구 내에서 방범활동 하고 있는 다문화 자율방범대원들의 외국인주민 권익보호를 위한 역량 강화와 현장의 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추진하게 되었으며, 특히 원곡다문화파출소장의 기초질서, 방범대 역할, 방범 활동 시 주의사항 등에 대한 교육은 큰 호응을 얻었다. 김종철 외국인주민센터 소장은 “여러분께서 실천하는 작은 봉사가 내·외국인이 다함께 살기 좋은 다문화특구를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다문화특구의 이미지 쇄신을 위해 앞으로도 방범 활동에 많은 노력과 협조를 부탁드
안산단원경찰서는 원곡다문화파출소(소장 맹석주) 순찰팀에 소속된 박모(27) 순경이 비번날 지하철 안에서 여성을 상대로 한 공연음란 피의자를 검거하였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박순경은 지난 7일 저녁 9시 30분경 지하철 4호선에 몸을 싣고 집으로 가는 중이였다. 그때 갑자기 날카로운 여자 비명소리가 들렸다. 경찰관으로서 심상치 않은 일임을 본능적으로 느낀 박순경은 소리가 나는 방향을 쳐다 보았다. 지하철 좌석 옆 자리에서 한 여성이 울먹거리고 있는 것을 본 박순경은 여성에게 다가가 경찰관임을 밝히고 안심을 시킨 뒤 무슨 일이 있었는지 물어보았다. 피해여성으로부터 “자기 앞에 서있던 남자가 성기를 꺼냈다”는 말을 들은 박순경은 바로 여성이 지목한 남성을 뒤쫒아가 경찰관 신분증을 제시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