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가 11개월에 걸친 치열한 법적공방 끝에 (주)부영이 청구한 구)도농동사무소 매매대금청구 항소심 소송에서 서울고등법원으로부터 기각판결 선고돼 1심에 이어 또다시 승소 판결을 받았다. 2심 재판부인 서울고등법원도 (주)부영이 구)도농동사무소 건물 매매대금을 남양주시에 지급할 의무가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앞서 (주)부영은 지난 17일 구)도농동사무소 매매대금을 남양주시에 지급하라는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1심에 이어 2심 항소심에서 시가 승소하면서 앞으로 진행될 구)도농도서관 건물에 대한 매매대금 청구 소송도 시가 유리한
남양주시는 지난해 의정부지방법원에 (주)부영을 상대로 구 도농동사무소 건물 매각대금청구 소송을 제기해 지난달 20일자 매각대금 3억4천830만원을 지급받을 수 있다는 승소판결을 받아냈다. 구 도농동사무소 부지는 시가 당초 원진레이온(주)과 토지를 상호매매하기로 약정하고 국유재산 점용료 상당액을 임차료로 지급하기로 하고 건물을 건립했는데, 원진레이온(주)이 파산절차를 밟게 되면서 토지는 (주)부영에 공매돼 최근까지 시가 시세로 임차료를 지급해 왔다.이번 판결로 시는 구 도농동사무소의 매각대금 3억4천830만원 지급판결을 받아냈지만 이번 승소의 의미는 더 크다. 시가 현재 사용하고 있는 도농도서관도 동일한 매각대금 청구대상으로 올해 말 임차기간이 끝나면 (주)부영에 10